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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우선순위 관리

by 안규수 2017. 9. 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여느 금요일 아침처럼 하노이에서 맞고 있습니다. 

하노이는 완연한 가을 분위기가 나네요. 
들판도 올해 두번째의 추수를 향해 푸르름이 가득하구요.
이모작을 하는 들녘의 이색적인 풍경은 추수와 모내기가 혼재된 모습~인데요,
아마도 1모작만 하는 한국 들판의 모습에 익숙해진 탓이겠지요. ^0^

매사에 기록을 하고 
매일 아침 하루를 우선순위를 따라 계획하고 실천하는 삶을 소망해 보는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이찬영님의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비밀, 우선순위 관리> 라는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시간은 없고 할 일은 많다. 시간과 할 일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시간 관리와 할 일 관리는 별개가 아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할 일을 완성해야 하고, 할 일을 하기 위해 적절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시간과 할 일은 바늘과 실의 개념처럼 따라 다닌다. 
둘은 또 긴장 관계에 있다. 
모든 해야 할 일은 시간이 그리 여유롭지 못하다(제대로 계획했다면 말이다).

그러므로 성과를 위해서는 ‘해야 할 일’과 ‘주어진 시간’ 사이에 최선의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바로 ‘우선순위 관리’다.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은 내 시간에 대해 내가 주도권을 갖는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방치된 시간 가운데 할 일에 끌려 우왕좌왕하게 된다. 
‘방치된 시간에 관한 맥도날드의 4 법칙’을 보면 시간을 방치한 대가가 어떤지 알 수 있다.

제1법칙: 방치된 시간은 내 약점을 향해 흐른다.
(시간을 관리하지 않으면 도리어 내 약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간을 사용한다는 말이다)

제2법칙: 방치된 시간은 자신의 세계에서 지배적 위치에 있는 사람의 영향력에 의해 좌우된다.
(시간 예산을 세우지 않았기에 다른 이들이 내 시간을 치고 들어와서 강요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있다는 말이다)

제3법칙: 방치된 시간은 온갖 긴급한 일에 소모된다.
(큰소리를 지르는 일이라고 해서 반드시 급한 일은 아님에도 긴급한 전화, 면담요청, 
불쑥 떠오르는 일들을 해결하느라 하루를 다 소모하게 된다는 것이다)

제4법칙: 방치된 시간은 대중의 갈채를 받는 일에 쓰이게 된다.
(책에는 “설교를 하기 위해서는 대륙을 가로지르는 것도 불사하지만, 설교를 듣기 위해서는 길도 건너지 않는다.”라고 꼬집는다. 
갈채를 받는 일이 진정 의미 있는 일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_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中


시간을 방치하면 결국 그 시간이 내게 칼끝을 겨누게 된다. 
주도적인 인생을 살지 못하도록 내 약점을 파고들고, 원치 않는 일에 끌려다니게 하고, 
자질구레한 일에 분주하게 만들고, 인기에 영합하는 일에 장단을 맞추게 된다는 말이다. 
이렇게 무질서에 휘둘리다 보면 열매는 없고 마음은 늘 공허하다.

우선순위에 따라 일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오늘 해야 할 일을 리스트업한다.
(오늘 할 일은 오늘 하루로서 독립적이지 않다. 비전과 목표에 한 방향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2. 각 할 일 항목의 소요시간을 예측한다.
(실제로 할 일은 해 봐야 정확한 소요시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전에 측정해 보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후에 핑계 대기 일쑤다.)

3. 이미 정해진 스케줄 이외에 사용 가능한 시간을 체크한다.
(사용 가능한 시간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시간을 사용하는 것은 돈도 없으면서 어느 호텔 음식을 사 먹을지 고민하는 것과 같다.)

4. 할 일들의 총 소요시간과 가용시간 총량을 비교한다.
(이 대목에서 가끔 자신이 과도한 욕심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5. 할 일들의 총 소요시간이 크다면 굳이 오늘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삭제한다.
(대부분 할 일들의 총 소요시간이 가용시간보다 월등히 크다. 별수 없다. 
할 일 중에 몇몇은 없던 일로 하거나 미련이 남으면 내일로 미룬다.)

6. 오늘 해야만 하는 일을 최적의 시간에 배치한다.
(실제로 시간을 배치하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

7. 실행한다.
(계획한 대로 정직하게 실행해야 한다.)

8. 피드백한다.
(중요한 순서다. 솔직하게 피드백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발전이 없는지도 모른다)

9. 적용한다.
(피드백한 내용을 내일 일에 적용한다.)



위의 순서에 따라 우선순위를 계획하고 실행하기를 반복하면 자연스레 ‘메타인지능력’이 생긴다.

그렇게 ‘내 능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면 물 흐르듯 위의 프로세스를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고도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물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간'(크로노스 개념)을 
‘주관적인 기회의 시간'(카이로스 개념)으로 바꿀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어차피 해야 할 일을 빠른 시간 안에 끝마치게 되고 휴식 시간을 더 즐길 수 있다.

남는 시간을 모아서 여행을 갈 수도 있다. 
흥미있는 일에 더 시간을 투입할 수도 있다. 
이처럼 시간 관리는 분초를 쪼개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여유시간을 얻기 위함이다.

또한, 시간관리로 얻게 되는 마음의 질서가 성숙과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누구를 막론하고 어떤 형태로든 나름대로 24시간이란 시간을 채우며 살고 있다.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도 범죄자도 나름 다 바쁘다. 
똑같이 바쁜데 이들에게 벌어진 삶의 간극은 왜인가? 
어떤 일에 우선순위를 두어 실행하고 피드백을 했느냐의 차이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세울 때는 ‘선택과 집중’이란 개념이 필요하다. 
선택한다는 것은 동시에 무엇을 포기할지 결정한다는 말이다.

나와 타인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을 우선 버리면 된다. 
스마트폰 안에 그런 일들이 많이 있다. 스마트폰만 통제해도 하루 삶의 무게가 한결 가벼워진다.

오늘 지금, 굳이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자.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어떤 무익한 습관에 빠져 있다면 과감히 버리고 빠져나오자.

그리고 거룩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거룩한 일을 시작하자. 
매일 그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밀고 나가자.

그렇게 거룩한 일을 지속한 어느 날, 사람들은 당신을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라볼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은 또 얼마나 시원하실 것인가.

『때가 악하니 가능하면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잘 붙드시기 바랍니다.』(엡 5:16, 쉬운 성경)

글 = 이찬영,  한국기록경영연구소 대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약 1:18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 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 라

미국에 잭 밀러라는 농부는 하나님을 아주 열심히 믿고 섬겼습니다. 
그러나 전도 때문에 매주 교회에 갔다 올 때마다 마음에 큰 부담을 느꼈습니다. 
전도의 중요성도 알고, 하고도 싶지만 타고난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어서 사람들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비록 전도를 한 번도 하지 못했지만 잭의 머릿속은 
언제나 ‘전도를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기상천외한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농장 근처에 큰 호수에 날아오는 거위를 이용하는 전도였습니다. 
그는 철 따라 날아 오는 거위를 그물로 잡아 다리에 성경구절과 간단한 메시지를 적은 종 이를 묶어서 풀어주었습니다.
거위는 철을 따라 남아메리카로 건너갔고, 또 에스키모가 사는 북극 까지 날아갔습니다.
잭은 매년 200마리 정도의 거위를 잡아 말씀을 묶는 방법으로 전도를 했는데 
놀랍게도 그가 적은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이 생겼고, 
그 중 한 명은 3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을 믿게 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 나머지는 하나님이 하십니다. 
나의 삶도,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과도한 부담을 갖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전도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복음을 전파 할 때 성령님이 역사해 주소서.
전도에 대한 거룩한 부담감을 감당하며 사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 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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