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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성경적 기반의 찬양으로

by 안규수 2017. 10. 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관계에 문제가 있으면 
대화가 단절되고 
대화의 단절이 지속되면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지요.

하나님의 관계도 마찬가지이겠지요.
나는 하나님과 대화가 ~
어떤 상태인가를 돌아보는 아침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은 토저 모사님의 <찬양하라, 내 영혼아>라는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 봅니다. 

영혼의 경건을 위해 찬송가보다 더 중요한 유일한 책이 있다면 그것은 물론 성경이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있어서 성경은 모든 책들 중에서 가장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끝없이 연구되어야 할 책이고, 
영혼을 위해 실컷 먹어야 할 살아 있는 떡과 만나이다. 
성경은 단연 최고의 책이다.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될 단 한 권의 책을 꼽으라면 그것은 물론 성경이다. 
성경을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을 오류의 구렁텅이에, 
우리의 마음을 아사(餓死)의 무덤에 파묻는 것이다.

성경 다음으로는 단연 찬송가가 중요하다. 
내가 어떤 단서도 붙이지 않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영혼의 친구로서 성경 다음으로 좋은 것이 찬송가라는 것이다.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은 단순히 노래 책이나 복음성가 책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라. 
내가 말하는 것은 지나간 여러 시대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위대한 기독교 찬송들의 보석 같은 알맹이를 담고 있는 진짜 찬송가이다!

현재 복음주의의 큰 약점 중 하나는 기계적으로 사고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더 복된 시대의 ‘영광의 구주’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있는 것은 ‘실용적인 그리스도’이다. 
실용적인 그리스도에게 구원의 능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그리스도는 실무적이고 법적으로 일을 처리하듯이 우리를 구원하는 분이시라고 이해된다. 
예를 들면, 벌금을 대신 내준 다음 법원 서기 앞에서 우리의 벌금고지서를 찢어버리는 사람처럼 말이다. 
작은 복음주의 무리가 갖는 신앙적 사고의 많은 부분에서는 ‘은행 사무원 심리’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 
이것의 비극은 진리의 일부만을 믿는다는 것이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에 등장하는 성도의 영적 위대함을 본받고 
성경 이후 시대 성도의 내면적 기쁨을 알고자 한다면, 불완전한 그리스도 개념을 바로잡아야 하고, 
주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기쁨에 찬 개인적 체험 안에서 길러나가야 한다. 
이런 행복한 상태에 도달하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을 세상의 책들 중에서 찾으라면, 
나는 성경 다음으로 찬송가를 꼽을 것이다.


위대한 찬송가에는 이미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르는 
어떤 고상한 성도의 가장 순수한 사고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이 성도는 그의 찬송가 외에는 전혀 또는 거의 아무것도 남기지 못했을 수도 있다. 
참된 찬송가를 부르거나 그 가사를 읽는 것은 재능 있는 위대한 영혼의 깊은 경건에 동참해서 그와 함께 경배를 드리는 것과 같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람이 그분을 사랑하는 이유를 그분께 설명 드리는 것을 듣는 것이다. 
그것은 신부와 천상의 신랑이 나누는 불멸의 사랑의 지극히 부드러운 속삭임을 아무런 당혹감 없이 엿듣는 것이다.

성경적 기반의 찬양으로

아무리 많이 기도해도 우리의 마음이 부드러워지지 않고 계속 완고한 상태에 머무는 이상한 일이 벌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좋은 찬송가를 부르거나 읽으면, 마음속의 아이스 잼(ice jam, 강의 얼음 덩어리들이 흘러가지 못하고 
쌓여 마치 댐처럼 된 것-역자 주)이 녹아내려 내적 감정이 흐르기 시작할 수도 있다. 
이런 것이 찬송가를 사용하는 지혜로운 방법 중 하나이다.

인간의 감정은 묘한 것이라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데 잘못된 방법으로, 그릇된 동기에서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되면 잘못된 일이 생길 위험성이 있다.

인간의 마음은 오케스트라와 같다. 
영혼이 멜로디를 내기 시작하면, 다윗이나 버나드(12세기의 찬송가 작가)나 아이작 왓츠나 찰스 웨슬리 같은 사람이 
지휘대 위에 서야 하는데, 그렇게 되도록 하려면 찬송가를 늘 가까이하여 벗으로 삼아야 한다. 
찬송가는 우리의 마음이 악한 지휘자들에게 끌려 다니지 않도록 막아줄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표준적인 찬송가를 그의 성경 옆에 두어야 한다.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르면 이 두 권의 책이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고 놀라움과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민 14: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미국의 수잔 앤더슨 부인은 안질환으로 수술을 받다가 의료 사고로 실명했습니다.
중년의 나이에 실명을 하게 돼서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일은 적응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간단한 일상생활과 회사생활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매일 아침 아내를 회사까지 데려다주고, 또 배웅을 나왔습니다.
그런 남편이 하루는 아내를 불러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내가 도와줄 수 없을 것 같은데, 당분간 혼자서 출퇴근을 하도록 하세요.”
아내는 남편이 자기가 귀찮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퉁명스럽 게 대꾸를 하고 혼자서 출퇴근을 했습니다. 
처음엔 아주 힘들었지만 며 칠이 지나자 점점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버스에 타는 순간 기사가 이런 말을 건넸습니다.
“부인은 좋은 남편을 두셨군요. 저렇게 매일 곁에서 보살펴주고 계시니 말이에요.”
남편은 혹시 자기가 없을 때 아내가 곤란할까봐 그런 말을 해놓고 
사실은 별 일이 없나 몰래 따라다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주님께서 나도 모르게 도우심을 믿고 신뢰하며 담대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저도 남에게 티내지 않고 그의 필요를 정성껏 돕게 하소서.
내가 힘들 때도 주님을 여전히 곁에 계심을 믿으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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