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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더 나은 선택

by 안규수 2017. 11. 1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아침은 하노이에서 맞고 있습니다. 

하노이는 비가 추적추적오는 20도 전후의 제법 선선한 날씨네요~ 

가장 좋은 시기를 지나고 있는 듯 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그로쉘의 <더 나은 선택>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어머니는 대개 내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그녀의 지혜를 숱하게 전해주었다. 
우리 팀이 경기에 져서 내가 실망할 때, 이렇게 말하곤 했다. 
“이기거나 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란다. 어떻게 플레이를 했느냐가 중요한 거지.”

그러나 가장 자주 하는 말은 친구들에 관한 것이었다.
“유유상종(類類相從, 끼리끼리 어울린다).”

어머니가 내 친구들을 인정하시는 건지 아니면 더 나은 친구들을 사귀라며 내게 말하는 건지 헷갈렸다. 
어머니 자신도 어느 쪽인지 확실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말의 진리는 분명했다. 
아이든, 십대 초반이든, 십대 후반이든, 청년이든, 중년이든 우리는 가장 가까운 친구들처럼 된다. 믿어도 좋다.

우리는 누군가와 관계할 때, 그들의 가치관과 신념과 결정의 통로가 된다.
성경에서 솔로몬은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라고 했다(잠 13:20). 
지혜로운 사람을 가까이 하면 더 지혜로워진다. 경건한 사람을 가까이하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가능성이 높다. 
좋은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면 나도 좋은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 반대 역시 사실이다. 
잘못된 사람들과 어울리면 그들과 한 통속이 되어 멍청하고 위험한 짓을 할 가능성이 높다. 
주변에 온통 수동적이고 동기를 잃은 사람들뿐이라면 자신도 무언가를 덜 하게 되지, 더 하게 되지는 않는다.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 하나님을 줄곧 무시한다면 나도 그분에게서 멀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가장 가까운 친구들처럼 된다

내 삶을 돌아보면 나 혼자 곤경에 처했던 경우는 매우 드물었음을 깨달았다. 
내가 멍청하거나 지혜롭지 못한 짓을 했을 때마다 똑같이 어리석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다. 
거꾸로 나 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성공했던 경우도 드물었다. 
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을 때, 나를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준 훌륭한 감독이나 동료들이 있었다.

지도자로 성장할 때, 결코 진공 상태에서 성장한 게 아니었다. 
활력을 불어넣고 귀중한 피드백(feedback)을 해준 사람들이 늘 곁에 있었다. 
영적으로도 다르지 않다. 
내가 하나님과 가장 가까울 때마다 주변에는 어김없이 경건한 사람들이 있었다.

친구를 보여주면 당신의 미래를 보여주겠다. 

내 삶의 모든 성공은 내가 오늘 들려주는 이야기를 바꿔 놓은 결정의 직접적인 결과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지혜로우며 최고의 사람들과 연결되었다.

일단 찾기 시작하자 하나님께서 그런 이들을 계속 보내주셨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이든 그분은 적절한 사람들을 사용해 내게 영향을 미치시며 나를 더 낫게 만드셨다. 
나의 나 된 것은 과거에 선택한 친구들 덕분이다.

당신도 다르지 않다. 당신이 아는 사람들이 당신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결정한다. 
오늘 어울리는 사람들이 내일의 당신을 빚고 있다.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고 싶다면 당신을 도울 수 있는 올바른 사람과 가까이 하라.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한다면 건강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게 최선이다. 
자녀를 잘 양육하고 싶다면 그 부분에서 지혜로운 사람을 찾아 그와 삶을 나누라. 
지혜로운 사람들과 함께하면 지혜로워진다.

사업을 시작하려면 사업에 성공한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훌륭한 출발점이다. 
돈을 더 잘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바른 영향력을 미치길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역사상 가장 지혜로웠다는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말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처럼 사람은 사람이 날카롭게 한다”(잠 27:17, 현대인의성경).

내 기술을 무디게 하거나 꿈을 좌절시키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고 나를 더 날카롭게 해줄 친구들을 찾아야 할 때다. 
오늘의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 선한 영향을 주는 사람과 연결하면, 
내일 들려줄 당신의 이야기는 훨씬 더 의미 있게 바뀔 것이다.

더 나은 선택. 크레이그 그로쉘 / 규장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 잠언 13장 20절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 잠언 27장 17절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 잠언 27장 5,6절

주님을 아는 지혜로 교제하게 하시고 공동체를 통해 더욱 풍성한 영적 유익 누리길 원합니다. 
믿음가지고 세상에 나아가 세상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굳게 믿음 지키며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지난 봄, 서울의 한 지역 관할 경찰서에 어떤 소녀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저...저희 오빠가 많이 아파서요. 수혈을 좀 해야 하는데 도와주실 수 있나요?”
119도 아닌 경찰서 112에 전화해서 오빠가 아프다는 말에 전화를 받은 경찰은 단순한 장난전화로 
생각을 하고 전화를 끊으려다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조금 더 물어보았습니다.
“오빠가 아프다구요? 정확히 어디가 아프죠?”
잠시 망설이던 소녀는 오빠가 급성백혈병에 걸렸으며 
부모님이 안 계셔서 자기와 동생을 오빠가 그동안 보살폈다는 이야기까지 경찰에게 모두 전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소녀의 전화가 장난이 아니라 정말로 도움이 필요해서 전화를 걸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경찰관은 
방범순찰대에 무전을 걸어 소녀와의 대화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소녀의 오빠에게 골수 이식을 해주겠다며 수많은 경찰관들이 찾아왔고, 
그 중에 3명이나 이식 가능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녀의 작은 희망을 기적으로 만든 것은 사랑이 담긴 아주 작은 관심이었습니다. 
이웃의 필요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시고 배려하셨던 예수님처럼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가까이에서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고 돕게 하소서.
부모님 없이 살고 있는 아이들을 찾아 조금이라도 도웁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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