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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회개는 진정한 겸손

by 안규수 2019. 3. 8.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고 있는 데요,

지난 주와는 달리 많이 쌀쌀해졌네요. 꽃샘 추위인 듯 합니다. ^0^

 

회개는 겸손이며

겸손은 은혜로 가는 문이며

은혜는 경건한 삶을 살게 해 준다. 

 

회개, 겸손, 은혜, 경건...

복음의 중요한 연결 고리를 깨닫게 되는 아침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에도 존 비비어 목사님의 <영적 무기력 깨기>라는 책의 일부(제20장)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Part 3 영적 크립토나이트, 왜 깨야 하는가 – 개인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파괴력 – 
15. 은밀하고 강력한 죄의 힘에 사로잡히다
16. 하나님이 우리를 욕심에 버려 두시다
17. 자기가 듣고 싶은 말씀만 듣는다
18. 욕심을 채워줄 가짜 신을 만들다
19. 그릇된 복음을 전하다
20. 하나님의 비전에 더는 관심이 없다
21. 크립토나이트에 빠진 구약의 왕들의 삶
 
 
(본문 요약) 
 
이전 장에서 우리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라는 성경의 소리를 여러 번 들었다. 
회개는 선택이 아니라 영생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하므로 이 주제를 존 더 논의해 보자. 
회개의 가장 흔하고도 널리 인정되는 정의는 ‘생각의 변화’다. 
하지만 여기서 머물면 회개의 진정한 힘을 놓칠 수 밖에 없다. 
회개는 분명 생각의 변화를 포함하지만 더 깊은 차원까지 들어가 의지와 감정의 변화를 수반한다. 
회개는 우리 존재의 깊은 곳으로 뚫고 들어가 존재의 중심으로부터 굳은 확신을 일으킨다. 
회개는 진리에 눈을 떠서 우리의 철학이나 행동이 
창조주와 다르다는 사실을 존재 깊은 곳에서 철저히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진정한 깨달음은 시각의 변화만이 아니라 바람과 행동의 변화로 이어진다. 
하나님의 뜻에서 어긋난 것을 바라고 사랑하던 사람이 그것을 버리고 심지어 미워하기로 깊이 결단하게 된다. 
회개는 진정한 겸손이며 겸손은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가는 문을 열어 준다. 
이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경건한 삶을 살 힘을 준다. 
 
진정 그리스도께로 오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고백하게 되어 있다. 
“ 이제껏 어떤 길이 좋은 지를 스스로 판단하며 살아 왔지만 
이제 그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절실히 깨달았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대로 믿고 온 마음과 생각과 행동으로 따라 갈 것이다.” 
이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로 마음으로 결심했다. 
이 결심에 따르는 복은 늘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게 된다는 것이다. 
불신자가 진정으로 회개하면 우상 숭배를 떠나 하나님의 권위에 절대적으로 복종하고 순종하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그는 마음으로 이렇게 선언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려는 그 어떤 생각이나 신념, 이론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겠다.”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답해야 한다. 
왜냐하면 오늘날 전도의 정석으로 통하는 방식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이 분명 회개를 ‘필수사항’으로 제시하는 데 어찌 우리가 회개 없는 구원을 제시할 수 있는가? 
우리가 그런 반쪽 짜리 복음으로 전도한 사람들이 과연 정말로 구원을 받았을까?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한 대가를 잊었는가? 
 
예수님이 죄를 버리고(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무조건 그분을 따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지라고 
누누이 명령하셨던 것을 잊어 버렸는가? 
 
우리가 습관적인 죄를 지적하지 않으면 구도자는 예수님을 영접한 뒤에도 
여전히 말씀이 아닌 세상의 기준에 따라 살아 갈 것이다. 
세상에서는 혼전동거와 성관계, 동성애, 심지어 동성결혼까지도 지극히 정상이다. 
만취하고 마약을 상용하는 것도 큰 흠이 아니다. 
음란하고 불경하고 상스러운 프로그램이나 동영상, 영화 등을 보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예를 들면 끝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이 모든 행동은 신약의 계명들에 정면으로 반한다.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13:4).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전 6:9~10). 
 
하나님은 간음과 동성애, 도둑질, (마약을 포함한) 취함을 비롯해서 
현대 사회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행동들을 하는 자들이 
그 분의 나라를 물려 받지 못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내 삶의 크립토나이트 제거하기) 
 
요즘 대부분의 교회들이 구도자들에게 단순히 예수님의 희생을 인정하고 
그분을 마음속으로 초대하는 영접기도만 시키면서 교세를 확장해왔다. 
당신 교회의 목회자들이 처음 온 방문자들에게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촉구하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상상해 보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끝까지 예배를 드리고 다음 주에도 돌아올까. 
이것이 특히 목회자들의 입장에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방식일 수 있다. 
하지만 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변할지 상상해 보라. 
1차 신앙부흥운동 때 부흥사들이 교회마다 돌며 회개를 촉구하면 듣는 이들이 의자를 꽉 부여잡거나 
아예 땅바닥에 엎드려 통곡으로 회개하며 하나님께 구원을 간청했다. 
이렇게 회개한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켰다. 
온 도시들이 죄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역사가 꼬리를 물었다. 
회개를 촉구하면 교회가 텅텅 빌 수도 있지만 오히려 꽉 찰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하나님께 회개의 잠재력을 보게 해 달라고 요청한 뒤에, 
그 잠재력을 당신의 삶과 당신의 교회 속으로 발산시켜 달라고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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