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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나의 인생멘토

by 안규수 2019. 5. 17.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래된 메시지 성경에 제가 메모해 놓은 짤막한 글귀를 우연히 보았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공감이 가서 나눠 봅니다. 

 

하나님을 알고

나를 찾고

이웃을 얻는 여정이

인생이다~ 

 

정말 맞는 말인 듯 합니다. ^0^ 

하나님을 아는(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혜의 기초임을 기억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함택 님의 <인생 멘토>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자기 정체성은 쉽게 말하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따라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분명한 자기 정체성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세상의 부패를 막는 “세상의 소금”(마 5:13)입니다. 
어둠을 밝히는 “세상의 빛”(마 5:14)이자 “빛의 자녀들”(엡 5:8)입니다. 
우리는 ‘선택된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입니다.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인 백성’입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벧전 2:9a
 
참으로 놀라운 이름들입니다. 
과연 부족한 우리에게 어울리기나 하는 이름인지 낯이 뜨거울 정도입니다. 
고대에서는 신(神)이나 왕에게만 붙여주는 별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우리의 이름이요, 별명입니다. 
얼마나 황홀합니까? 
우리가 이렇게 존귀한 존재임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기준으로 자기 자신을 하찮게 여기지 마십시오. 
스스로 무가치한 실패자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단 한순간도 우리 자신이 예수님의 생명을 치르고 산 존귀한 자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출세와 돈 때문에 우리의 인생을 팔아넘기면 안 됩니다. 
왕의 음식과 포도주가 아무리 탐나더라도 그것을 추구하는 순간, 
우리는 소금도 빛도 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이런 거룩한 영광의 이름들을 주셨을까요?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b
 
그렇습니다. 
우리를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져주신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널리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에 맞는 역할은 이 말씀대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널리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빛으로서 해야 할 일 또한 예수님의 생명을 널리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으로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온 천하에 널리 자랑하는 것입니다.
 
키르기스스탄의 대서사시 <마나스>에 나오는 이야기에는 
매우 용맹하고 활을 잘 쏘는 명사수 졸라만이 나옵니다. 
그가 사는 마을에 악명 높은 츄안츄안 부족이 쳐들어오면서 그는 포로가 되고, 
극심한 고통 속에 송두리째 기억을 잃고 맙니다.
 
그러나 기억이 없는 졸라만은 더 이상 졸라만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정체성을 잃은 노예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체성을 잃어버린 청년은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의 가슴에 화살을 날렸습니다. 
자신의 존재 근원인 어머니를 죽였습니다.
 
이 섬뜩한 이야기에 담긴 교훈은 무엇입니까? 
자기 정체성의 상실은 곧 자기 존재의 부정(不定)이라는 것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졸라만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구세주이시며 인생의 스승이신 예수님은 건강한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라고 말씀하실 만큼 파격적이고 분명하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은 십자가에 달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의 존재를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만 살펴본다고 해서 우주의 진리를 알 수는 없습니다.
 종교개혁가 존 칼빈은 《기독교강요》에서 두 가지 지식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하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에 대한 지식입니다.
 
인간의 본질은 하나님의 본체 안에서 가장 잘 찾아볼 수 있는데 
그분이 우리를 창조하셨기 때문이고, 
또 그분에 대해 알게 되면 우리 자신에 대해 알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를 알려면, 나를 만드신 하나님께 가야 한다.
매일 성경 말씀과 기도로 주님 만나기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그릇을 만든다고 합시다. 
어떤 그릇이 나올지는 진흙을 아무리 연구한들 알 수 없습니다. 
그 그릇을 만드는 토기장이의 생각을 알아야 어떤 그릇이 나올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서 자각하는 것도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온전하게 된다는 것은 존재론적으로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의도를 알고 그 목적에 맞게 산다는 뜻입니다.
 
바른 자기 정체성은 건강한 인격을 만들고 
인생을 소중한 작품으로 빚어가는 근본적인 힘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들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의 빛을 세상에 밝히는 빛의 자녀들입니다. 
매 순간 이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생각 속에, 우리의 말 한마디에,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거룩한 자기 정체성이 분명하게 드러나기를 바랍니다.
 
인생 멘토. 함택 / 규장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 마태복음 5장 13절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 마태복음 5장 14절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 에베소서 5장 8절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16:7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밤마다 내 양심이 나를 교훈하도다 
 
하숙집을 운영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집에는 친절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노인의 눈이 영 거슬렸던 남자는 
단지 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밤중에 몰래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는 거실 바닥을 뜯어 시체를 숨겨놓았는데 
다음 날 비명소리가 들렸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남자의 집을 찾아왔습니다.
시체를 절대로 들키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던 남자는 경찰들을 친절히 대했고, 
경찰은 집안에 살인의 흔적이 없고 워낙 여유가 있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는 의심하지 않고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부터 남자의 귀에는 마루에서 울리는 커다란 심장 소리가 들렸습니다. 
잘못 들었을 거라 생각하기에는 잠을 잘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심지어 외출을 할 때도 소리가 들렸습니다. 
결국 귀를 떠나지 않는 심장소리 때문에 신경쇠약에 걸린 남자는 경찰을 찾아가 
자기가 죽인 사람의 심장이 아직도 뛰고 있다며 자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그 심장소리가 죽은 노인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심장고동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에드가 엘런 포의 ‘고자질하는 심장’이라는 단편의 내용입니다. 
양심이란 뜻의 헬라어 ‘쉬네이데시스’는 ‘다른 이와 함께 아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사람을 속여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작은 일에도 거짓 없이 하나님이 주신 양심을 지키십시오. 아멘!!
 
주님, 양심을 어기지 않는 떳떳한 신앙이 되게 도우소서.
양심을 불편하게 하는 일들은 절대로 하지 맙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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