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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아버지 돈과 유산만 바라보고 있다!

by 안규수 2020. 10. 26.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주말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하늘,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

 

내 돈이라 생각하고 마음대로 축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 아버지,

어떻게 해서든 내가 저것을 더 많이 받아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아들들,

그리고 그 중간에서 내가 원하는 아들에게 주려고 했던 어머니.

 

다 똑같다.

그들은 나의 인생과 물질이 내 것이라는 위험하고 교만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삭의 두 아들이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고 아버지의 돈을 사랑한 것이나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 위해 복 주실 것만을 사랑하는 것도 똑같다.

 

“하나님, 내 기도에 응답해주세요.” (오늘의 나눔 본문 중에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홍민기님의 <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이삭의 가족이 제사를 드리고 안식일을 지키고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은 사람들인데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던 가장 궁극적인 이유가 뭘까?

 

유산이다. 돈이다.

 

이삭이 너무 불쌍하다. 두 아들이 아버지 돈만 바라보고 있다.

돈 좀 얻으려고 아버지를 속인다.

 

야곱이 목소리를 에서처럼 냈을 것 아닌가!

 

“아버지, 저 에서입니다.”

 

“너는 야곱 목소린데?”

 

“아닙니다. 저 에서입니다.”

 

끝까지 속였다. 얼마나 처절한가?

 

아버지에게 눈과 귀가 어두워 안 보이고 안 들리는 약함이 찾아왔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들이라면 약함을 가진 아버지에게 그렇게 할 수 없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가정에 하나님의 음성이 절대적이라면,

그리고 이삭이 그렇게 살았다면 가족들도 쉽게 그러지 못한다.

 

내 돈이라 생각하고 마음대로 축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 아버지,

어떻게 해서든 내가 저것을 더 많이 받아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아들들,

그리고 그 중간에서 내가 원하는 아들에게 주려고 했던 어머니.

 

다 똑같다.

그들은 나의 인생과 물질이 내 것이라는 위험하고 교만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삭의 두 아들이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고 아버지의 돈을 사랑한 것이나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이 나를 위해 복 주실 것만을 사랑하는 것도 똑같다.

 

“하나님, 내 기도에 응답해주세요.”

 

어쩌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것들을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내가 하지 못하는 것을 이루어주시니 그걸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이삭의 아들들이 아버지 이삭을 사랑하지 않고 이삭의 유산을 사랑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만을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똑바로 신앙생활을 하는 중심은 하나님만 사랑하는 것이다.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아버지와 그분의 능력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나에게 해주시는 것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만 사랑하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분을 나의 주인으로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 중심으로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서 살아가야 하나님의 사람이다.

땅의 것을 버리자.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함으로 인생의 승부를 걸어보자.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함으로 용서받지 못할 사람을 용서하고

세상의 방법으로 살지 않는 한 사람이 필요하다.

 

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홍민기 / 규장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 로마서 5장 5절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 히브리서 5장 8, 9절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 사무엘상 15장 22절

 

하나님, 이삭의 가족을 통해 늘 아버지께 구하기만 하고 받기만 하려는 저의 모습을 돌이켜봅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잠 22:5 패역한 자의 길에는 가시와 올무가 있거니와 영혼을 지키는 자는 이를 멀리 하느니라

 

율곡 이이 선생은 젊은이들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생각했습니다.

‘격몽요결’은 율곡 이이 선생이 이런 마음을 담아 학문을 시작하는 청년들을 위해 쓴 책입니다.

 

다음은 격몽요결에 나오는 인생을 망치는 8가지 습관입니다.

1. 행동은 하지 않고 생각만 하는 습관

2. 하루를 소중히 여기지 않고 낭비하는 습관

3.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만 좋아하는 습관

4.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려고 허위와 가식을 떠는 습관

5. 풍류를 즐긴다는 핑계로 인생을 낭비하는 습관

6. 돈에만 혈안이 되어 더 벌려고 하는 습관

7. 남과 비교하며 자신을 비참하게 여기는 습관

8.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며 재물과 여색을 탐하는 습관

 

인생을 망치는 습관을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살리는 진리를 만나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아무리 망가진 인생이라 하더라도 주님의 손길이 닿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손에는 메마른 뼈도 살리는 능력이 있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에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아픔과 고통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을 통해 참된 삶의 가치를 발견하게 하소서.

헛된 가치를 추구하며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주님을 위해 삽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