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뭔가 하긴 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른다.
이것이 문제다.
나를 포함해서 지금 믿음의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 상황 때문에 갈등하고 있지 않은가?
뭔가 하자니 막상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마냥 넋 놓고 있으면서 불평과 낙망의 말만 늘어놓을 수도 없고….
나 또한 이런 답답함 때문에 기도실에서 기도하며 버티고 있을 때,
주님께서 주시는 두 단어가 마음 가운데 떠올랐다.
“Be Still 잠잠할지어다”
그리고 이어서 “In the hope of the Lord
주님의 소망 안에서….”
이 음성을 놓고 다시 기도하는데 시편 말씀이 떠올랐다.
이런 감동과 확신이 올 때는 그 의미를 성경에서 찾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시편 37편과 46편에서 말하는 “잠잠할지어다”는
절대 소극적인 태도나 체념하듯 힘없이 주저앉은 모습이 아니다.
그 의미를 해석하면,
두 다리를 땅에 딛고 서서
얼굴을 하늘을 향하여 들고 주시하여
태풍을 버텨내는 모습과 같다.
주님이 행하실 일을 기대함으로,
물이 점점 차고 넘치는 것처럼
충만한 상태에서 하나님을 기다리라는 뜻이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 시 37:7-9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 시편 46:10
이 두 구절에서 소극적이거나
낙망하여 좌절한 모습이 보이는가?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현실은 다 막혀 있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답답한 상황 가운데 놓여 있지만,
시편 기자는 잠잠한 가운데서도 저돌적인 자세로 주님께 집중하라고 도전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때
오히려 하나님이 행하실 일을
믿음으로 기대하고 소망하라는 것이다.
비록 상황은 더 악해지고 어두워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주님이 행하실 일을 적극적으로 기대하며 기다리는 모습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런 사람들을 주목하신다.
어떤 상황에서도 원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하여 그분이 행하실 일들을 여전히 기대하는 자들을 찾으신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부어주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체적인 뜻을 나타내시며 초청하신다.
일이 잘되고 상황이 좋을 때는 누구나 주님을 기대하고 소망한다는 고백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진짜는 전혀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 상황 한가운데서도 불평하지 않는 것,
오히려 소망을 품고 잠잠히, 그러나 담대하게 주님을 기다리는 자들이다.
지금 당신은 어떻게 이 코로나 시즌을 보내고 있는가?
– 하나님의 반격, 윤성철 / 규장
† 말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 야고보서 1:5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 예레미야 33:3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 나훔 1:7
† 기도
주님. 너무 막막하고 어려웠습니다.
지금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주님. 최악의 상황이라도 기도는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구합니다.
나의 마음과 힘으로 갈 수 없지만,
주님이 마음을 부어주실 때, 넉넉히 이기게 하실 것을 바라봅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지혜와 능력과 인도하심을 부어 주시옵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읽을 말씀 : 마태복음 13:18-30
2002년도 월드컵 4강을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은 처음 한국에 오자마자
실무팀에게 필요한 책들을 원서로 구입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실무팀은 히딩크 감독의 요구를 받고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는데
히딩크 감독이 요구한 것은 한국의 역사책과 삼국지였기 때문입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 선수들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역사를 통한 국민성을 이해해야 하고,
동양의 대표적인 고전을 알아야 서양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역사를 통해 작은 땅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외세와 맞서 싸우며 이겨내던
잡초 같은 투혼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크나큰 열정이 우리 선수들의 큰 장점임을 알았고
반면에 지나친 위계질서와 창의적이지 못한 주입식 훈련법이 걸림돌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훈련 중 선후배에 대한 호칭을 없애고
체력 훈련을 중점으로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함으로 4강 신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물론 구약이 접근하기 어렵고 신약이 교회에서도 훨씬 비중있게 다루는 부분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축구 한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한 것처럼
신약에서 완성된 복음을 이해하기 위해선 구약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구약을 통해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을 느끼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성경을 귀한 말씀으로 받게 하소서.
성경 1독을 위한 계획을 세웁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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