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리타 모랜이라는 분이 서른네 살의 딸을 잃고 쓴 시, "제발(Please)"입니다.
슬픔을 당한 사람들이 서로 위로와 용기를 나누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
"위로의 친구들"(The Compassionate Friends)에 올라와 있는 것을 제가 우리말로 옮겨 보았습니다.
제발 내게 슬픔을 완전히 극복했는지 묻지 말아 주세요.
나는 결코 완전히 극복할 수 없을 겁니다.
제발, 그가 지금 있는 곳이 여기보다 낫다고 말하지 마세요.
내 곁에 없는 것이 문제니까요.
제발 더 이상 그가 아프지 않으니 됐다고 말하지 마세요.
왜 그애가 고통 받아야 했는지도 아직 이해할 수 없답니다.
제발 내가 느끼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다고는 말하지 마세요,
당신 또한 이이를 잃었다면 모를까요.
제발, 버티고 계속 살아가라고 말하지 마세요.
이렇게 버티고 있잖아요?
제발, 좀 나아졌느냐고 묻지 마세요.
상실의 아픔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제발, 하나님은 실수를 범하지 않으신다고 말하지 마세요.
그분이 일부러 이렇게 하셨다는 뜻인가요?
제발, 적어도 그와 함께 34년을 살지 않았느냐고 위로하지 마세요.
당신은 당신의 아이가 몇 살에 죽어야 한다는 건가요?
제발, 신은 인간에게 견딜 만큼의 형벌만 내린다고 말하지 마세요.
인내력의 정도를 누가 결정하나요?
제발, 당신의 마음이 아프다고만 말해 주세요.
제발, 그 아이를 기억하고 있다고만 말해 주세요.
진실로 기억하고 있다면요.
제발, 내가 말하고 싶을 때 그 말을 들어 주세요.
그리고 제발, 내가 울어야 한다면 울도록 내버려 두세요.
우리가 악의 현실 앞에서 얼마나 위험하고 미숙하게 반응하는 지를 잘 묘사한 시입니다.
생각해 보니, 저 또한 리타모렌이 제발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말들 가운데 많은 말들을 해 왔음을 깨닫습니다.
저의 생각 없는 말들이 얼마나 상처를 주었을 지를 생각하니, 식은 땀이 다 납니다.
이 시를 읽고 나니, 앞으로는 그런 사람 앞에서 아무 말도 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실은 그게 정답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처신입니다.
그것이 상실의 아픔을 당한 사람들을 겪어 본 분들이 주는 지혜입니다.
그것이 악의 현실을 경험한 분들이 눈물로 고백하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아프다, 김영봉 -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어떤 마을의 대장장이가 한 그리스도인의 오랜 전도 끝에 마침내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대장장이는 교회도 빠지지 않고 매일 경건생활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인생에서 불행한 일들이 연달아 터졌습니다.
1년이 흐르고 5년이 흐르고 8년이 지났지만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보다 오히려 인생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 모습을 보다 못한 친구가 찾아와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예수를 믿고 난 뒤 삶이 더 비참해지지 않았나?
무려 8년 동안 자네를 지켜봤다네. 이제 그만 신앙을 버리게.”
대장장이는 친구의 진심 어린 조언에 미소를 지었지만 그럼에도 신앙을 포기할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내가 대장장이가 아니었다면 벌써 포기했을지도 모르네. 하지만 쇠를 불에 달구고 두드리지 않는다면
좋은 물건이 나오질 않는다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거든.
연단이 길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만큼 내 인생에 공을 들이고 계신다는 뜻이라고 믿는다네.”
주님이 당하신 모진 고난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정금과 같이 우리를 단련 하사 귀한 그릇으로 만들어주시고 놀라운 영광으로 채워주실 주님이심을 굳게 믿읍시다. 아멘!
주님, 감당할 시험만 주시겠다고 약속한 주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하소서.
지금 어려움 중에 있다면 주님의 도우심으로 감당할 수 있음을 고백합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
주님이 당하신 모진 고난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정금과 같이 우리를 단련 하사 귀한 그릇으로 만들어주시고 놀라운 영광으로 채워주실 주님이심을 굳게 믿읍시다. 아멘!
주님, 감당할 시험만 주시겠다고 약속한 주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게 하소서.
지금 어려움 중에 있다면 주님의 도우심으로 감당할 수 있음을 고백합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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