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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맡겨진 자리에서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는 그대에게

by 안규수 2022. 10. 19.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정말 좋은 책이 있습니다.
찰스스펄전 목사님의 <기도의 황금열쇠> 라는 책인데요. 거기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_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빌 4:13

그러나 노력은 하지 않고 기도만 의지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라.

어떤 학교에 주님을 믿는 소녀가 하나 있었다.
그 애는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성적도 우수해 반에서 언제나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어느 날 학급 친구 하나가 물었다.
“그렇게 공부를 잘하는 비결이 뭐니?”

그 아이가 대답했다.
“응, 나는 공부할 때마다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거든.”

“그래?”

학급 친구는 생각했다.
‘그럼 나도 그렇게 해야지.’

며칠 뒤, 학급에서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망친 친구는 뾰로통한 얼굴로 그 소녀를 찾아가 불평했다.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별 효과가 없던걸? 기도해도 소용없어!”

그러자 1등을 했던 소녀가 이렇게 물었다.
“그래? 어젯밤에 공부는 열심히 했어?”

“아니, 한 글자도 안 들여다봤어.”

“그러니까 그런 거야.
나는 공부를 잘하게 해달라고 기도한 뒤에는 바로 앉아서 공부에 열중해. 
그리고 이치를 확실히 깨달아모든 문제를 술술 풀 수 있기 전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아.

왠지 아니?
내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게 바로, 성실하게 내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기 때문이야.”


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하지만, 팔짱 끼고 관망만 하며 하나님의 일이 잘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소녀의 친구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

기도에는 열성을 보이고 간구에는 뜨거움을 불사르지만,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하나님께 대신 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신다.

_

라고 이 책에서는 말합니다.

이번에 제가 1등을 한 친구와 대화를 나눴는데, 제게도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주님 저 1등하고 싶어요.” 라고 기도를 했답니다.

그리고 너무나 열심히 책을 보고, 문제집을 풀고 공부를 했답니다. 
그러다가 토가 나올 정도로 너무 책을 봐서 ‘더 이상 못하겠다’ 싶어서 그만 두려는데 
주님께서 ‘충성’이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하셔서 다시 힘과 지혜를 구하며, 책을 봤는데 
마지막 시험 문제가, 그 마지막에 봤던 부분에서 나와서 1등이 될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여러분 기억하세요.

기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며 노력하는 거예요.

물론 때론 기도만 해야할 때가 있지요. 
그런데
 그것 역시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먼저 물어보는 거예요.

‘주님. 기도하오니,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주세요. 기도한다는 핑계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하며 
해야할 일을 신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면서 기도해도 실패할까봐 두려워하지 마세요. 
주님은, 최선을 다하며 기도하는 그 순간 순간의 과정을 받으시니까요.

결과는 주님께 맡기고 우리 몫은 신실하게 최선을 다하며 기도로 심는 것입니다. 
난 못해만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힘도 구하면서 한 걸음씩 시작해보세요.

맡겨진 자리에서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는 그대에게 주님의 탁월함이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

† 말씀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 마태복음 7: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 갈라디아서 6:7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 시편 126:6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34: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찌어다

프랑스에 은행원이 꿈인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집안이 어려워 대학을 나오지 못했지만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은 어떤 일을 하든 좋은 수완을 발휘했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학력은 부족했지만 자신만의 장점을 내세우면 은행원 면접에서도 승산이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면접관은 청년을 보자마자 면박을 주며 집으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그 옷차림은 도대체 뭡니까? 어떤 분들이 우리 은행을 이용하는지 아시나요? 
학력도 별 볼일 없는 데다가 행색도 좋지 않은 사람을 뽑을 수 없습니다.”
청년은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면접장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은행문을 나서자마자 아까 그 면접관이 뒤쫓아 와 붙잡더니 내일부터 출근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청년이 이유를 묻자 면접관이 말했습니다.
“은행에서 나가는 길에 작은 쓰레기를 주워 가더군요. 
모욕을 준 은행에서도 그런 선행을 베풀 사람이라면 우리 고객을 누구보다 잘 섬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랑스의 명망 있는 은행가인 자크 라피도(Jacques Lafido)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계명들은 언제든 행할 수 있을 정도로 삶에 녹아들어 있어야 합니다.
기분과 감정의 지배를 벗어나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마땅히 행할 바를 행하고, 전할 바를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어떤 경우에도 내 뜻대로 아닌 주님의 말씀대로 생활하게 하소서.
기분이 나쁠 때에도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께서 예비한 복을 받읍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