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편지

그럼에도 또 오늘이라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by 안규수 2022. 11. 29.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부끄럽지만 고백할 것이 있어요.
이 진리를 좀 빨리 깨달았더라면
제 인생이 바뀌었을 텐데 ㅠㅠ … 너무 어렵게 배웠습니다.

오랫동안 정말 착실히 돈을 모았는데
여러 상황으로 돈이 훅 빠져나간 적이 있어요.

물론 꼭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제 안에 좌절감이 드는 거예요.

마치 열심히 하나하나, 도토리를 모아두었는데 사람들이 와서 
“와! 여기 도토리 많네 가져가자!” 해서 도토리를 다 잃은 다람쥐처럼요. 
좌절에 빠졌어요.

그 후로 몇 년간
‘에이. 모아봤자. 또 없어질 텐데…
지금 이거 밖에 없는데 모은다고 뭐 되겠어?
그냥 쓰자.’

이렇게 살아버렸어요
ㅠㅠ 무계획, 되는 대로 소비…


재정도 예수님 것이니 주인님이 되어달라고 기도했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결국 세월이 흘러. 찬 바람 앞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추위에 떨며
낙엽을 덮고 자는 베짱이처럼 되었어요.

베짱이 생활 몇 년 뒤…어느 날
‘주님. 혹시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가르쳐주시옵소서.’ 라고 다윗의 기도처럼 기도하다가 깨닫게 되었어요.

100원밖에 없더라도 선택할 수 있다는 거예요.

‘100원밖에 없으니까 막 쓰자!”
VS
“작아도 최선을 다하는 나를 하나님이 보고 계시니까 기도하며 알차게 예산 계획을 세우자. 
10원 십일조 내고, 10원은 감사헌금. 60원 저축하고 20원으로 꾸려보고..”

아주 작은 달란트라도, 아주 작은 재정이라도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는 사람. 
계획하며 준비하는 사람은 달라질 거예요. 
증가는, 다 지켜보시며 힘주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니까요.

혹시 너무 작은 재능, 너무 부족한 실력, 최악의 상황. 너무 가난한 재정으로 고민하고 있나요? 
또는 미움을 회개하며 주님의 마음을 받으려고 몸부림치고 있나요?

1가지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영역도 예수님께 드리며 기도하며 시작해 보세요.


‘주님. 저는 이 부분이 약합니다.
내버려 두시면 다 망칠 것 같습니다.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이 개입하셔서 주인님 되어 주세요.’


라고 기도하며 그냥 했던 대로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요?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며 조금씩, 조금씩, 노력해 보세요.

아무도 보지 않을 때 기도하며, 예배하며 최선을 다한 
다윗을 다 지켜보셨던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응원하시며 힘을 주시고 증가를 주실 거예요.

또 넘어졌어도 회개하고 다시 일어나면 되어요.
여러분, 회개는 진짜 좋은 거예요.
마귀의 죄 사슬을 끊어버리는 은혜여요.

주님은 회개하며 돌이킬 때,
결코 정죄하지 않고, 기억도 하지 않으시고, 새롭게 하셔요.

이제 우리 다 함께 기도할게요.

주님. 100원 밖에 없는 흙 수저 인생이라고
한탄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마귀가 주는 최악의 미래를 상상하며, 마귀가 주는 두려움을 품었던 것을 회개합니다. 
이제 다 버리고, 주님께로부터 온 것만 받겠습니다.

성경을 읽으며 주시는 말씀을 제 인생에 선포하겠습니다. 
아주 작게라도 노력하며 한 걸음씩 시작해 보겠습니다. 
도와주시고 힘을 주시옵소서.

저의 모든 것을 받으시고,
매일 새롭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럼에도 또 오늘이라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룻처럼 막막한 상황이라 해도
최선을 다해서 떨어진 이삭을 줍게 하소서.

또 넘어진다 해도 ‘계속된 회개가 죄를 이기게 한다.’는 찰스스펄전 목사님 말씀처럼 
계속 주님의 힘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는 우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말씀
지혜 있는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있으나,
어리석은 자는 가진 모든 것을 삼켜 버린다.
– 잠언 21:20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 시편 126:1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 고린도전서 3:7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농촌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께 어떤 성도가 찾아와 하소연을 했습니다.
“목사님, 저희 가정은 단칸방에서 7명이 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정말 미칠 것 같습니다.
도저히 입 밖으로 감사가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목사님은 염소 한 마리를 방 가운데 두고 1주일만 살아보라고 권했습니다.
1주일이 지나자 성도는 거의 울면서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사님, 어떻게든 1주일은 버텼지만 이제는 한계입니다.
지금은 매일이 지옥입니다.”
목사님은 성도의 손을 부드럽게 잡으며 말했습니다.
“이제 집에 가서 염소를 치우면 감사할 이유가 생길 것입니다.
힘들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길을 열어주십니다.”
미국의 한 선교센터의 로비에는 “감사를 해보라(Try Thanksgiving)”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여러 선교지에서 어떤 고초를 당하더라도 ‘감사’를 잊지 않을 때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도함으로 성취하는 것입니다.
구원이라는 가장 큰 축복을 받은 우리에게 감사하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오늘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주님께 감사하십시오. 
아멘!

주님, 저에게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감사함으로 받게 하소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찾아올지라도 감사를 시도해 봅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