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어쨋거나 초점은 주기도가 주문처럼 맹목적으로 암송되지 않고,
주기도로 기도 드릴때마다 우리의 영성이 깨어나며 기도가 더 깊어지고 삶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창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군가 우루과이의 어느 성당 벽에 써 놓았다는 기도문은 주기도를 창조적으로 올리는 한 예를 보여 줍니다.
"하늘에 계신"이라고 말하지 말라.
세상 일에만 관심 두고 있다면,
"우리"라고 말하지 말라.
너 혼자만을 위해 살고 있다면,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
아들딸처럼 살고 있지 않다면,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라고 기도하지 말라.
입술로는 하나님을 부르지만 마음은 멀리 있다면,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고 기도하지 말라.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를 혼동하고 있다면,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지 말라.
그 뜻을 위해 고통받을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기도하지 말라.
배고픈 사람들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한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라고 기도하지 말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다면,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고 기도하지 말라.
죄지을 기회를 찾아 다니고 있다면,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기도하지 말라.
악에 대항해 싸울 마음이 없다면,
"아멘"이라고 말하지 말라.
아버지의 말씀을 심각하게 받을 마음이 없다면.
어찌보면, 이 책에서 제가 쓴 모든 내용을 기 기도문이 요약해 놓은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다보니 정신이 번쩍나고 등골이 서늘해 집니다.
제 살아가는 모습이 주기도를 드리기에 많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정신 바짝 차리고 아프더라도 주기도를 계속 드려야 합니다.
이 기도에 숨겨진 가시에 저의 옛 사람이 찔려 죽을 때까지 계속해야 합니다.
매주마다 예배를 시작하기 전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드리지만
매주 드리는 기도와 모습은 너무도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고린도 후서에 부모가 자식을 위해 저축을 하라는
교훈의 말씀은 분명 있지만
그 이상으로 크고 화려하게 지은 대형교회들과
세상에서 성공하고 형통하라는 목자의 축복기도는
분명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와 다르다.
누구도 이를 이상히 여기지 않고 아멘이라 화답하며
주일이 돌아오면 다시 같은 기도를 반복하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하지 않을까?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가 오늘 한국교회와
우리의 삶 가운데 너무도 절실하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요일 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미군인 댄 버스친스키 중위는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을 갔다가 두 다리를 잃었습니다.
중위에게는 예일대에 다니는 레베카 테이버 라는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그녀는 예일대의 학생회장을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외모도 출중했습니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두 다리를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워싱턴의 병원으로 만나러 갔지만 남자의 가족들이 방문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부상의 상태가 심각했기에 곧 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레베카를 다시 만난 댄도 말했습니다.
“네가 나를 떠난다 해도 미워하지 않을 거야.”
레베카는 ‘남자를 다리만 보고 고르는 사람은 없어요’라고 대답하며 댄을 안아주었습니다.
레베카는 댄이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될 때만 해도 관계에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자기보다 동료를 걱정하는 댄의 모습과 다리를 잃고 나서도
자신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댄과 함께 하기 위해서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의 입사제의도 거절하고 워싱턴의 교육청에서 일을 하며 함께 살고 있습니다.
두 다리를 잃었어도 사랑을 얻었다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세상의 모든 걸 잃었어도 주님을 만났다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십시오. .
주님!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매일 주님을 만나는 삶을 바라고 또 기도하십시오.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아들의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의 사랑 (0) | 2014.06.16 |
---|---|
용서(容恕)하는 마음 (0) | 2014.06.13 |
나그네 (0) | 2014.06.11 |
가장 위험한 기도, 주기도 (0) | 2014.06.10 |
너니까 (0) | 2014.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