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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너를 드러내려는 동기로 하지 마라!

by 안규수 2023. 9. 26.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내세우지 마라

하나님, 오늘 아침 산책길에 주신 주님의 음성을 여기에 기록합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앞에 서게 될 때,
너는 절대로 너의 무언가를 내세워 말하려 해선 안 된다.


네가 받은 것들이 좋은 것이라 해도,
심지어 믿음과 은혜에 관한 것이라 해도 너를 드러내려는(자랑하려는) 동기로 말씀을 전하면 
결국은 네 마음속의 교만과 불의함이 드러나게 된다.

그러면 상대방의 영혼은 결코 감화될 수 없고
성령의 역사도 나타날 수가 없다.
그러니 네가 말씀 보는 것, 기도하는 것 역시 너를 드러내려는 동기로 말해선 안 된다.

그조차 나의 은혜 속에 이루어지는 일임을 잊지 말거라.

철저하게 네가 죽어서, 너의 무언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무언가를 자랑하려는 마음의 동기로 강단에 설 때 성령의 일이 나타난단다.
그래야 너도 산다.
그래야 네가 사역자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다.'


하나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 않고 새기겠습니다.

– 나는 기록하기로 했다, 한근영

† 말씀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 눅 20:47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마태복음 6:6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마 6:4

† 기도

주님. 마음 속에 은근히 좋은 일이나, 기도 많이 했다고 자랑하고 싶어하고, 
이 은혜가 임한 것이 내가 기도를 많이 해서가 아닌지, 드러내고 싶어하는 저를 봅니다. 
바리새인의 마음입니다.

회개합니다. 
주님 품에 품으시고 숨겨주소서. 
소금이 음식 속에 녹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면 모래이지, 무슨 소금이겠습니까? 
주님이 아시는 것으로 충분하게 하소서. 
평생 주님의 영광에 손대지 않고, 주님만 가리키는 화살표로 행복하게 살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요 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국내의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학생부 부장을 맡고 있던 장로님에게 한 학생이 개인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평소 믿음 생활을 열심히 하고 평판도 아주 좋은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학생이 앉자마자 대뜸 자신이 이단에 빠졌다고 고백했습니다. 
학생이 면담을 요청한 이유는 평소 존경하는 장로님에게 포교를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어안이 벙벙해진 장로님은 하도 어이가 없어 종이와 펜을 건네며 
지금 믿고 있는 이단이 왜 진리이며 무엇이 좋은지 쓰라고 했습니다. 
학생은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일목요연하게 그 이유에 대해 4장이나 적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장로님은 더욱 놀랐습니다. 
학생을 타일러 일단 집으로 보내고 
자신도 종이에 예수님이 어떤 분이고 왜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그런데 1장을 채우기가 버거웠습니다. 
장로님은 확고한 진리를 믿고 있다는 안도감에 안일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깨닫고는 
크게 회개한 뒤 전에 없는 열과 성을 다해 다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진리를 알고, 생명의 말씀을 믿는 사람은 뜨거운 열정을 품고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아는 만큼 실천하는 신앙입니까? 
머리만 커지고 말만 많아지는 헛똑똑이 신앙은 아닌지 점검해야 합니다. 
성한 열매로 좋은 나무인지를 알 수 있는 것처럼 복음의 열매가 우리 신앙생활 가운데 맺혀 있어야 합니다.

내가 정말로 하나님을 믿고 있는지, 
얼마만큼 그 말씀을 실천하며 순종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회개하십시오. 아멘!!!

주님, 진리인 생명의 말씀을 열정을 품고 실천하며 살게 하소서.
내가 정말로 하나님을 믿고 있는지, 그 말씀을 실천, 순종하는지 돌아봅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