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편지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by 안규수 2023. 12. 1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
사실 기도의 핵심은 이것이다.

이르시되 아버지여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_눅 22:42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길 원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한다고 기도하는 것이다.


‘아니, 기도는 내가 소망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응답을 받는 건데 
내 뜻이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해달라니?’라며 당황스러울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당부드리고 싶다.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훨씬 더 좋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대개 내 뜻만 붙잡고 기도하다가 내 뜻대로 안 되면 거기서 어려움에 빠지고 시험에 든다. 
그러나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항상 좋고 선하며, 
그것이 내게 모든 문을 여는 열쇠라는 것을 믿기 바란다.

기도를 처음 배우시는 분은 이것을 그냥 완전히 받아들이길 바란다. 
그러면 정말 기도가 일취월장한다. 
기도가 제자리에 머무는 것은 항상 자기 뜻만 놓고 기도해서 그렇다.

예수님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8)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시다. 
나를 사랑하고, 내게 필요한 것을 알며, 내게 주기를 원하는 분이다. 
그 하나님을 신뢰하라.

혹시 ‘아시면 빨리 주시면 되잖아’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주시는 것이 맞는데 내가 원하고 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려고 하신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는 정말 그렇다. 
나도 자녀가 뭘 요구하면 그걸 들어보고 더 좋은 것을 주려고 하는데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 생각 못 하시겠는가.

하나님의 뜻이 가장 좋은 것이고, 최고의 기도 응답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문제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라는 기도는 정말 너무 좋은 것이다. 
이것을 믿고 가면 기도도 신앙도 크게 성장한다.

하나님을 믿어라. 그분은 정말 온유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다. 
그분은 살리시는 분이지 당신의 인생을 망하게 하시는 분이 절대 아니다.

<편안한 말씀식당>장일석 p96

작년에 아이 진로를 놓고 기도하며 
세상이 말하는 길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면서 무척이나 두려웠다.
말씀하시는것은 분명한데 부모의 마음이 그 길을 가면 소외될거라 생각했던것이다.
하지만 믿음으로 취하며 그길을 선택한 1년 후, 
그때 눈물로 기도하던 기도의 제목들을 이 선택을 통해 변화 시켜주신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비단 문제를 해결 해 주신걸로 하나님의 뜻이 옳다 아니다 할수 없다. 
그보다 더 크신 주님의 계획안에서 사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행 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예전에 미국의 한 거짓 영성가가 성도들을 상대로 「로자리오 묵주」라는 물건을 팔았습니다.
그는 성도들을 다음과 같은 말로 현혹시켰습니다.
“이 묵주를 만지면서 매일 아침 ‘모든 일이 잘될거다’라고 외치며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그러면 성령님이 우리의 삶에 임재하실 것입니다.”
더 큰 충격은 이 거짓 영성가에게 속아 묵주를 구입하고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성도가 많이 생겼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보다 성령님에 대해서 강조했던 20세기를 대표하는 복음주의 신학자 토레이(R. A. Torrey) 목사님은 
사람들이 성령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성령을 단지 미신이나 신비한 힘으로 치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또 다른 보혜사”라고 말씀하시며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4:16). 
이 말씀은 성령님이 곧 예수님과 동일한 영이시며 
예수님처럼 우리를 돕고 가르치고 중재하기 위해 보내주신 대언자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면 우리 안에 성령님이 내주하십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 없이는 우리는 흔들리고, 넘어지는 연약한 사람입니다.
성령님을 바로 알고, 온전히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연약한 인간임을 깨닫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게 하소서.
성령님을 바로 알고 온전히 따르며 성령 충만을 사모합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