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저는 어제 낮의 업무 피로가 쌓여서인 지 8시 조금 넘어 이른 잠에 빠져들었네요.
한국에 있는 가족과 스카이프하기로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한 채...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아침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화가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토머스 머튼의 <기도문>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나의 주님,
당신의 십자가 외에는 내가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
당신께서는 스스로 낮아지시고 고통을 당하시고 죽음으로써
나로 하여금 헛된 것을 바라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 땅에 머무르시는 동안 당신께서는 세상살이의 헛됨을 소멸시키셨고
죽었다가 다시 사심으로써 나에게 모든 영원한 것을 주셨습니다.
당신께서는 가난하셨는 데 내가 어찌 부자되기를 바라겠습니까?
거짓 예언자를 높이고 참 예언자를 돌로 쳐 죽인 자들의 후손들이
당신을 거부하여 십자가에 못 박았는 데
내가 어찌 사람들 눈에 유명하고 권세있는 자 되기를 애써 바라겠습니까?
이 세상에서 완전한 행복을 누리겠다는 희망을,
그 희망이 결국은 절망을 가져다 줄 뿐인데,
내가 어찌 그런 희망을 가슴속에 품어 기르겠습니까?
나의 희망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하오니, 눈에 보이는 보상을 밎지 않게 하소서
나의 희망은 사람의 가슴으로 느낄 수 없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하오니 내 가슴의 느낌을 밎지 않게 하소서
나의 희망은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것에 있습니다.
내 손가락으로 잡을 수 있는 것을 믿지 않게 하소서
죽음이 나로 하여금 잡은 것을 놓게 하고,
그리하여 나의 헛된 희망은 사라질 것입니다.
당신의 자비를 믿되 나 자신을 믿지 않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을 믿되
건강이나 힘이나 재능이나 인간이 지니고 있는 것들을 믿지 않게 하소서
만일 내가 당신을 믿으면
모든 것이 나에게 힘이 되고 건강이 되고 나를 뒷받침해줄 것입니다.
모든 것이 나를 하늘나라로 데리고 갈 것입니다.
만일 내가 당신을 믿지 않으면 모든 것이 나를 파멸시킬 것입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18: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동방견문록´을 쓴 마르코 폴로는 몽골의 황제 쿠빌라이 칸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황제는 마르코 폴로를 굉장히 총애했는데 마르코 폴로가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간청을 해도 보내주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쿠빌라이 칸은 마르코 폴로의 종교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마르코 폴로는 중국에서의 포교를 위해 100명의 성직자를 보내달라고 교황에게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교황은 한직에 머물러 있는 2명의 성직자만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중국으로 가는 도중에 여정이 힘들다고 곧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교황 그레고리우스 10세는 멀리 있는 야만인의 나라를 위해
100명이나 성직자들을 보낸다는 것은 심각한 낭비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00명이 아니라 단 10명만이라도 성직자들이 몽골에 도착했다면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몽골의 황제에게 복음을 전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의 교황과 교황의 명령을 받은 성직자들은 이처럼 중요한 일을 하찮게 생각해 대충 처리했습니다.
일본의 전철 회사 한큐의 회장 고바야시 이치조는
˝세상에서 가장 하찮은 일을 맡았더라도 제일 잘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러면 사람들이 당신을 심부름꾼으로만 두진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일은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십시오.
주님! 매일 찾아오는 삶의 기회들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기회는 상황의 변화가 아니라 태도의 변화에서 온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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