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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제자는 행동한다

by 안규수 2014. 7. 2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저는 오늘부터 1박 2일로 한비엣타워 워크샆이 있어 조금 후 이른 새벽 공항으로 출발 예정입니다. 


7월을 혼자 지내면서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를 더 멀리하고,

신선한 재료나 통조림을 이용한 요리를 직접하고 또 끼니도 거르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이게' 나 아니면 누가?' 라고 하는  '생존 본능'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서 웃게 되네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생각나 꼭 먹게 되는 라면을 약 4주동안 입에도 대지 않았으니...^0^ 


오늘 아침은 카일 아이들먼의 <제자는 행동한다>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한 주간의 업무 잘 마무리하시구요, 멋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0^ 


당신은 이미 많이 들었고, 충분히 많이 읽었다.

이제 그만 읽어라!

이제 그만 구경하라!

이제 그만 말하라!

이제 그만 놀아라!

행동할 때가 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는 산불이 자주 일어난다.

공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거세면 화염이 급속도로 번진다.

우리 가족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지 몇 달도 되지 않아 그곳에 엄청나게 큰 산불이 났다.

그 화마로 수십명이 목숨을 잃었다.


USA 투데이는 

"주저한 게 치명적인 실수였다" 라는 표제어를 달아 사건을 보도했다.

그 기사를 작성한 기자는 당시 화재 진압에 참가했던 한 중사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그 지역 주민들이 일촉즉발의 위기감을 갖고 생동하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하며 말했다.


"우리는 신속히 대피하라고 주민들에게 일렀지만 그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옷가지를 챙기거나 혹은 꽃밭에 물을 주는 호스로 뒤마당에서 그 큰 불과 싸우려고 했어요.

빨리 피하지 않으면 시커먼 덩어리가 될 상황이었는 데도 말입니다. "


그 지역 주민 한 사람도 이웃들에게 신속히 대피하라고 미친 듯 경고했지만

돌아온 것은 하나같이 콧방귀나 태평한 대답뿐이었으며

주민들이 대부분 TV나 컴퓨터를 챙기려 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휴가를 떠나기 위해 가방을 싸는 것 같앗어요.

내 말을 듣고 급히 그 지역을 떠난 사람들은 모두 목숨을 건졌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다 죽었습니다. "


대체 무엇이, 우리가 촉박한 위기감을 갖고 행동하지 못하게 막는 것일까? 

우리의 본성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반응하기 보다

소극적이고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우리는 무시무시한 화마가 생명을 위협하는 위태로운 상황에서조차

"모든 것들이 저절로 잘 풀리거라고 믿어!" 라는 소극적인 태도를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소극성은 지름길을 찾는다. 속임수, 둘러가는 길을 찾는다.

반면 즉각적인 행동은 직선으로 움직인다.


소극성은 장애와 저항이 가장 작은 길, 넓고 평탄한 길을 찾는 다.

반년 즉각적인 행동은 의의 길, 좁고 험한 길을 찾는다. 


소극성은 속임수를 원한다.

반면 행동은 변화를 원한다. 


소극성은 말한다.

"모든 것들이 저절로 다 잘될 거야!"

행동은 말한다.

"이 일을 해야겠어"


소극성은 말한다.

"내가 그럭저럭 해 낼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무엇이지?"

행동은 말한다.

"또 무엇을 해야 하지?"


사랑하는 이들이여!

언제쯤 리모컨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택하겠는가?

언제쯤 당신의 가족을 위해 일어나 싸우겠는가?

언제쯤 스마트 폰을 내려 놓고 당신의 결혼 생황을 위해 싸우겠는가?

언제쯤 게임기를 내려 놓고, 컴퓨터 키보드에서 손을 떼고, 페이스북에서 로그 아웃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무엇가를 위해 싸우겠는가?


당신은 이미 많이 들었고, 충분히 많이 읽었다.

이제 그만 읽어라!

이제 그만 구경하라!

이제 그만 말하라!

이제 그만 놀아라!

행동할 때가 되었다! 





열심히 말씀공부를 합니다.

모든 예배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석을 합니다.

열심히 찬양을 드리고 간절히 부르짖으며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기쁨도 잠시일 뿐 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

마음속에는 공허만 가득합니다.


말씀이 머릿속에 고여 있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 고인 말씀이 썩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 고인 말씀이 많을수록 교만의 목은 곧아지고 길어지며

원망과 불평의 악취는 더욱 심해집니다.

그 악취는 주변의 영혼들조차 혼미케 합니다.


머릿속의 말씀들이 일할 수 있도록

가슴으로 손으로 발로 흘려보내야 합니다.

혈액이 우리의 온 몸에 에너지원을 공급하여

우리의 몸을 움직이는 것처럼

말씀이 우리의 온 몸에 퍼져 일할 때

비로소 우리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깨닫고

그 안에서 참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동하는 믿음만이 부패함을 막을 수 있습니다!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약2:22)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12: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는 한국에 많은 도움을 준 사업가입니다.

그는 사업으로 번 많은 재산을 모두 남을 돕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한국에 세운 최초의 종합병원인 세브란스는 지금의 가치로 5천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지만 

세브란스는 조금의 고민도 하지 않고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치의였던 어빙 러들로 박사를 한국에 보내 한국의 의학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세브란스가 세상을 떠난 뒤에 남겨진 그의 유품 중에 작은 수첩이 있었는데, 

그 수첩에는 기부약정 목록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자신이 기부하던 곳이 자신이 죽어도 지원이 끊이지 않도록 기금까지 미리 조성을 해놓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명의로는 집 한 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모든 걸 나눴던 세브란스의 삶의 모습은 자녀들에게도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그의 자녀들은 아버지의 재산이 없이도 모두 자수성가 했고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 수많은 병원과 도서관, 미술관을 설립하며 나누는 삶을 대를 이어 실천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는 기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받는 당신보다 주는 내가 더 행복하기 때문에”라고 답했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입니다. 

맹목적으로 돈을 따르지 말고 명확한 목적을 세우십시오. 


주님! 물질을 우상으로 섬기지 말고 다스리게 하소서!

필요한 금전적인 축복과 그 사용처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십시오. <김장환목사, 나침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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