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요즈음의 호치민 날씨는 한국의 장마가 보면 서러워 도망이라도 갈 듯 합니다. ^0^
어찌다 자주, 그리고 오래 비를 쏟는 지...호치민도 이상기후가 비켜가질 못하나 봅니다.
저는 조금 후 이른 하노이행 비행기를 타야해서 곧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은 조현삼 목사님의 <순종은 받은 사랑에서 나타난다>라는 칼럼을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순종이 고통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순종이 기쁨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순종이 힘든 일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순종이 쉬운 일이다.
이 차이는 받은 사랑에서 나타난다.
아들을 우리에게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기쁨이다.
순종은 사랑을 먹고 자라고, 사랑은 순종을 아름답게 꽃피운다.
자신을 사랑하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은 기쁨이고 즐거움이다.
그러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은 괴로움이자 고통스러움이다.
남편은 아내에게 순종이 기쁨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것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말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남편에게는 순종해야 하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에게는 순종하지 않아도 된다고
성경에 써 있다면 좋겠다고 여기는 아내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성경에는 이런 단서 조항이 없다.
그저 아내들아,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되어 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에게도 순종해야 한다는 의미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고통스러운 일일 수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에게도 순종해야 한다.
그의 말이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지 않는 한 순종해야 한다.
왜냐하면 남편에게 순종하라는 것은 남편을 가정의 결정권자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이자 명령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맨 정신으로는 잘 안 된다. 성령에 취해야 가능하다.
그래서 성경에 아내와 남편에 대한 권면이 기록된 근처에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는 말씀이 함께 있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이라 할지라도 순종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아내의 순종이 남편으로 하여금 자신을 사랑하도록 돕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남편에게 그 아내가 순종함으로 아내를 사랑할 수 있는 남편이 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순종하지 않는 아내를 남편이 사랑함으로 남편에게 순종하는 아내가 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서로를 향해 왜 순종하지 않느냐고, 왜 사랑하지 않느냐고 힐난하면 유익이 없다.
다툼만 야기할 뿐이다. 순종이 먼저인지 사랑이 먼저인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
누구든지 먼저 하면 된다. 남편이 나를 사랑할 때까지, 아내가 내게 순종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지금 먼저 하라. 남편이면 사랑하고 아내이면 순종하라.
사랑 받으면 순종하고 싶어지고 순종하면 사랑하고 싶어진다.
하나님.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잠 13:4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아프리카에는 뱀잡이수리라는 희귀 맹금류가 있습니다.
눈가에 빨간 장식이 있어 매우 아름답게 보이는 이 새는 멀리서 보면 두루미나 학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사실 독수리나 매와 비슷한 종류입니다.
이 뱀잡이수리에게는 하늘을 잘 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땅에서 걸어 다니는 이상한 특성이 있습니다.
사냥을 할 때도 절대로 날지 않고 위기의 순간이 찾아와도 날지 않습니다.
맹수들이 뱀잡이수리를 잡기 위해서 달려오면 간단히 하늘로 날라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그러나 뱀잡이수리는 날지 않고 땅에서 도망만 다니다가 결국 죽습니다.
뱀잡이수리는 아주 평범하고 의미 없는 순간에만 하늘을 날았다가 다시 내려옵니다.
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그것을 위기 때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이런 특성 때문에
아프리카 원주민들도 뱀잡이수리를 발견만 하면 아주 쉽게 사냥할 수 있는 먹이로 여긴다고 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날지 못하면 잡히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더욱 믿어야 할 때,
주님을 더욱 신뢰해야할 때 다른 방법을 찾게 되면 인생에 시험이 오게 됩니다.
평소에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하는 훈련을 통해 모든 고난을 이겨내십시오.
주님! 기도와 말씀이 필요한 순간을 깨닫게 하소서!
어떤 순간에도 말씀과 기도의 방법을 놓지 마십시오. <나침반, 김장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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