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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으뜸(supremacy)

by 안규수 2015. 5. 1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저는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노이는 거의 한여름의 후덥지근한 고온 다습한 기후를 보이고 있네요.

하노이다운 여름을 보는 듯 해...반갑네요! ^0^ 


오늘 이른 새벽 묵상을 하던 중 이 두가지 말씀이 들려 주시더라구요. ^0^


1, 다른 사람들과 하나님 나라의 평화의 관계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야 한다.

2.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다 거짓이니라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아픈 말씀인 듯 합니다. 

가장 가까운 아내와 부모님, 자녀, 형제들, 동료들, 성도들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에 있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바로 지금 나와 가장 가장 가까운 자들과의 관계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볼 수 있는 잣대라고 주님은 말씀하고 계시는 데...

인정하고 싶지 않은 나의,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우리의 아픈 모습을 돌아보는 아침입니다. ^0^ 

주여 ~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오늘 아침은 스터볼 윔즈의 <하나님이 첫 번째 되는 인생>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하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우리 삶의 모양이 규정된다. 

러므로 우선순위를 적절히 하는 유일한 길은 우리의 초점을 바꾸는 것이다. 


당신과 나는 하나님을 첫 번째에 두고자 하는 단호한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그런 다음, 아무리 ‘중요하고 급하게’ 보이는 것이라도 그것을 그분의 자리에 두려는 강한 충동을 제지해야만 한다. 


이런 부류의 결정에는 반드시 우리의 감정이 개입되기 마련이지만, 그것은 무엇보다도 의지적인 결정이다. 

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진심으로 “나는 하나님을 첫 번째로 두겠다”라고 말해야 한다. 


‘어쩌면’이나 ‘아마도’나 ‘내가 원하면’ 혹은 ‘그 일이 쉬우면’이라는 단서를 붙여서는 안 된다. 

일단 결정을 내렸으면, 그것을 절대 번복할 수 없는 거룩한 것으로 여겨야 한다. 그렇지 않은 삶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수세기 전, 사도 바울이 바로 이런 선택을 했다. 

그는 자기에게 선택을 하게 하신 분이 누구인지를 알아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를 “몸인 교회의 머리”라고 불렀고,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골 1:18)이라고 말했다.  

바울은 ‘으뜸’(supremacy)이라는 단어를 추가적인 표현으로 고른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모든 것 위에 뛰어난 하나님의 탁월한 권위를 묘사하는 강력하고 결정적인 단어이다. 


하나님은 첫 번째여야만 한다. 그분은 두 번째가 될 수 없다. 


우리가 복종하는 하나님은 숨 막힐 듯한 무거운 짐을 지우는 분이 아니라 귀한 복을 주는 권위를 가지신 분이다. 

그분은 어느 누구도, 어느 장소도, 어느 것도 도무지 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우리를 만족케 하시고 우리를 충만케 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오직 우주의 창조주이신 그분과의 깊은 관계 안에서만 최고의 기쁨을 발견하도록 우리를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쁨과 그분의 영광을 영원히 이어놓으셨고, 그 누구도, 어떤 것도 하나님과의 연결을 끊을 수 없게 하셨다.  


예수께서는 ‘끊임없는 걱정, 막연한 두려움, 이생에서의 덧없는 쾌락에 대한 끝없는 추구’를 하도록 나를 부르시지 않았다. 

오히려 그분은 하나님을 첫 번째로 두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부르셨다. 그것은 질서가 회복됨으로써 복이 흘러나오는 삶이다.  


성경은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시 37:4)라고 권고한다.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을 먼저 구하여, 당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그분의 으뜸 됨을 계속해서 시인하면 

그분은 당신이 참으로 바라거나 필요로 할 만한 ‘모든 것’을 당신에게 아낌없이 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제 인생의 주인이 되어주셔서 저의 삶을 이끌어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첫 번째로 두는 삶을 통하여 어디서도 맛보지 못한 최고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 복된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신명기 6장 4, 5절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로마서 8장 38, 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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