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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솔로몬의 기브온 기도

by 안규수 2015. 6. 2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아침은 릭 킬리언의 <여디디야 기도>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당신이 어떤 유명한 사람에 대해 알고자 한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아마도 다른 사람들이 그에 대해 쓴 글을 읽고 또 그가 그 자신에 대해 쓴 글을 읽을 것이다. 

아니면 당신은 그에게 전화를 걸거나 또는 직접 만나려고 시도할지도 모른다. 

그에 대해 생각하고 그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당신은 그를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어쩌면 그는 결국 당신의 친구들 중 한사람이 될지 모르는 일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이것과 다를까?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가서 다른 사람들이 그분에 대해 하는 말을 듣는 것으로 충분할까? 

당신은 그저 떠도는 얘기로만 아는 사람을 당신의 친구로 간주할 것인가? 

아니면 1대 1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편지를 주고받는 사람을 친구로 간주할 것인가?  


솔로몬은 평생 하나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아주 많이 배웠다. 

틀림없이 그는 하나님에 대해 많은 글을 읽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려야 할 때가 되자 그는 그분을 더욱 개인적으로, 

친밀히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하여 모든 준비를 갖추고 기브온 산당을 찾았던 것이다.  

결국, 그는 실망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주목하셨다. 

역대하 16장 9절은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가르친다. 

전심으로 하나님께 향하는 것, 이것이 바로 결정적인 잣대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이 거짓 없이 전심으로 그분께 향한다는 것을 어떻게 그분께 증명할 수 있는가? 

혹시 우리의 마음이 거짓 없이 전심으로 그분께 향해 있다는 것을 우리 자신에게 증명할 필요는 없는가? 


솔로몬은 기브온에 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그분께 희생을 드려야 할 때가 왔다고 느꼈던 것 같다. 

야고보서 4장 8절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고 가르친다. 

솔로몬은 바로 이 진리에 따랐기 때문에 기브온에서 일천번제를 드렸던 것이다.   


솔로몬처럼 당신도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분을 가까이 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여 읽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당신은 성경의 가장 큰 약속을 알기 원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알고 그분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그랬던 것처럼 그분과 동행할 수 있다는 것, 

그분의 인도하심과 지혜를 통하여 사도 바울처럼 평생의 사명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 

다윗처럼 고난과 역경 속에서 그분의 사랑과 위로를 알 수 있다는 것, 

베드로와 요한처럼 그분의 능력을 알 수 있다는 것, 

이런 것들이 바로 성경의 가장 큰 약속이다.  


물론 하나님이 우리의 꿈속에 나타나지 않으실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을 찾고 또 찾으면, 

그분을 인격적 관계 속에서 친밀히 알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거듭된 교훈이다. 


우리는 삶 속에서 그분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다. 

그분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은 생활 속에서 절친한 친구들과의 교제를 경험하는 것에 비유될 수 있다. 

심지어 우리는 아브라함, 모세, 또는 솔로몬이 하나님과 나누었던 교제보다 훨씬 더 깊은 교제를 경험할 수도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렘 29:11-13)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엡 3:12)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 8:17)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 17:3) 


성경은 너무나 분명히 밝힌다. 우리가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그분도 우리를 가까이 하신다고! 


주님, 저의 마음이 전심으로 주님께 향해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하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날마다 경험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5:7 오직 나는 주의 풍성한 사랑을 힘입어 주의 집에 들어가 주를 경외함으로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리이다 

기독교정보사이트 갓피플닷컴에서 기독교인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예배시간에 지각하는 이유’에 대해서 조사를 했습니다.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교회에 가기 위해서 씻고 꾸미느라(20%) 
2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어 늑장을 부리다가(15%) 
3위, 그냥 늦게 가는 것이 습관이라(12%) 
4위, 배우자나 가족을 기다리다가(12%) 
5위, 토요일 새벽까지 뭘 하다가 피곤해져서(11%) 


반면에 무슨 일이 있어도 거의 지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고작 14%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 늦는 이유가 많을 수는 있지만 늦지 않아야 할 이유보다 중요할 수는 없습니다. 

예배하는 시간조차 지각하는 사람이 자신의 전부를 하나님께 드릴 수는 없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예배의 시간 부터 철저히 지킴으로 예배의 품격을 높여 드리십시오. 

그리고, 교회에 갈 때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시 프로젝트로 띄워저도 성경 구절을 꼭 성경책을 가지고 가십시오. 

우리가 성경책을 들고 다니는 것을 오가는 사람들이 보는 것만도 전도가 됩니다. 

예배하며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 인도하십시오. 


주님, 주님과의 약속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게 하소서. 
예배 시간에 늦지 않는 일을 결코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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