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한국은 4.13 총선 투표일이네요! 가난하고 소외되고 압제받는 이웃을 향한 하나님의 애틋한 마음과 사랑은 구약의 역사에 장강처럼 흐르고 있지요. 고아와 과부와 이방인과 나그네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나와 우리를 넘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향한 진솔한 마음을 지닌 그런 리더들이 더 많은 국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이시온선교사님의 <나를 떠나지 말라>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입으로 사는 것에 익숙해졌다. 마음만 먹으면 어디에서든 들을 수 있는 좋은 설교와 유명한 강의들이 넘친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설교의 파도 속에서 마음에 드는 말씀을 골라 먹는 재미를 느끼기도 한다. 전하는 사람들은 주어진 은사를 따라 끊임없이 말씀을 연구하고 공부해서 전한다고 하지만, 성도들에게 들려진 그 말씀이 마음에 남아 불을 일으키는 일은 얼마나 될까? 귀를 기쁘게 하는 수많은 말씀들이 지금도 들려지고, 듣고자 하는 이들도 많다. 그런데 말씀을 전하는 분들이나 듣는 분들이 세상과 거리가 너무 멀다. 믿는 사람들이 교회와 공동체 안에서 ‘우리끼리’ 복음을 공유한다. 성전에서만, 그리스도의 공동체에서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진다. 하나님의 말씀이 믿는 사람들에게만 선포되고, 정작 복음을 알아야 하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막혀 있다. 아프간에서 건축회사의 일을 도와준 적도 있다. 건축 공사장에서 일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이 일은 많은 땀과 수고와 노력을 필요로 한다. 한국에서 온 인부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건축을 마무리해야 했기에 밤낮 없이 일을 진행했다. 공사장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고, 사고도 많이 일어났다. 저녁이면 어디서 구했는지 술판이 벌어졌다. 작은 컨테이너를 개조해서 만든 방에 침대 두 개를 두고 두 사람이 생활하도록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살기에는 너무 비좁고 더러웠다. 하루 종일 일하고, 싸우고, 술을 먹은 그들의 입에서는 알아들을 수 없는 거친 말들과 쌍스러운 욕들이 거침없이 흘러나온다. 테러와 죽음의 공포가 밀려오는 이곳에 오직 돈을 위해 가족과 떨어져 사는 사람들이 모여서 그렇게 하루를 보낸다. 한정된 공간에서,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미사일의 공포와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은 극한 작업을 해야 하는 이분들에게는 최악의 환경이다. 나는 태어나서 처음 건축 공사장에서 이분들과 함께 먹고 자면서 이분들의 땀과 노고와 고민과 불안한 인생을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었다. 열심히 땀 흘리며 목숨 걸고 돈을 벌지만, 여전히 공허한 마음과 허전한 심령을 느끼며 매일같이 술 한 잔에 위로를 받는 분이 많았다. 많이 벌어도 마음은 흡족하지 않았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야 했고, 회사 안에서는 승진을 위한 경쟁과 비교와 타협과 편법, 과다 충성이 필요했다. 그들의 술 한 잔에는 위로가 있었고, 가족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도 있었다. 그 안에는 처절한 애환과 남 몰래 흘리는 눈물과 진지한 진실도 담겨 있었다. 그들과 같이 땀 흘리고, 함께 울고 웃으며, 나는 그 삶 속에 깊이 녹아들고 있었다. 밤이 되면 공허하고 불안한 마음에 술 한 잔 걸친 분들이 어김없이 내 방문을 두드렸다. 그러고는 막막한 마음을 쏟아놓았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아픔과 처절한 공허함을 함께 경험하고 느낀다. 우리가 교회와 사무실에서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가장 소외된 곳, 깨지고 하나님을 떠나 있는 그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면 선지자 예레미야의 불붙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주님은 여전히 우리 속에 머물고 계신다. 성경은 우리를 거룩한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했다(고전 3:16 참조). 성전은 건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곧 주의 성전이다. 우리가 움직이면 그곳이 교회가 된다. 교회를 지어 놓고 그들을 초청하는 시기는 지났다. 이제는 우리가 성소가 되어 그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면 그곳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고 예배가 드려지는 교회가 될 것이다. 복음이 없는 곳, 불법이 있는 곳, 세상 가운데 주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소가 많아져야 한다. 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불붙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제 말이 아니라 가슴으로 복음을 전해야 할 때다. 우리는 세상에서 복음을 위해 더 많이 희생하고, 더 많이 손해 보고, 더 따뜻한 가슴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의 입이 아니라 삶과 마음이 곧 복음이 되어야 한다. 세상은 바뀔 수 있다. 조건은 우리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불붙는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외칠 때 세상은 바뀔 수 있다. 내가 말할 때마다 외치며 파멸과 멸망을 선포하므로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내가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 거리가 됨이니이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 예레미야 20장 8,9절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 고린도전서 3장 16절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마태복음 5장 16절 주님, 구원의 기쁜 소식을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복음을 위해 더 많이 희생하고, 손해 보고, 더 따뜻한 가슴으로 살게하소서. 세상과 다른 주님이 원하시는 삶 살길 원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고전 1:36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스펄전은 경건생활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서 7가지 항목을 만들어 매일 점검을 했습니다. 1. 기도했는가? 2. 하나님 앞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는가? 3. 감사가 있었는가? 4. 욕심을 내지 않았는가? 5. 두려워하지 않았는가? 6. 내 중심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을 느꼈는가? 7. 오늘 나의 삶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셨다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가? 스펄전은 유명해진 이후에도 매일 위 항목을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을 다음 날 채우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거룩한 삶으로 나를 인도하는 경건생활에는 완성이 없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주님을 향한 순례를 감당하는 경건생활을 내 삶에 튼튼한 기둥으로 세우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부족한 저의 삶이지만 기도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위 질문을 토대로 나만의 질문을 열 개 이내로 만들어 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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