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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는 없다 울지 않는 새는 없다                                       안규수 작가의 ‘깊은 여행’을 읽고 / 강대선안규수 작가의 글을 대할 때마다 가슴 한 곳이 뭉클해져 온다. 작품마다 아픔이 똬리를 틀고 있다가 이제 때가 되어 갈 길을 간다는 듯 이야기를 풀어내기 때문일 것이다. 나이 들면 ‘녹색 갈증’이 커지듯 가슴 안에 ‘갈증’이 도사리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갈증이 글로 여행을 떠나게 했을 것이고 숲의 나무처럼 많은 작가를 만나게 했을 것이다. ‘녹색 갈증’처럼 바람에 실린 숲 향이 늘 상쾌했으면 좋았겠지만 때로는 비도 맞아 젖기도 하고 눈에 파묻혀 길을 잃어버리기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글을 통한 여행은 ‘치유의 숲’에 이르게 한다. ‘풀꽃은 약해 보이지만 체질이 .. 2025. 2. 12.
뇌에도 쌓이는 미세플라스틱… ‘이 병’ 있는 환자는 7배 더 많아 인간의 뇌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양이 일반적인 숟가락의 한 스푼 분량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세플라스틱이 뇌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1㎚(나노미터, 10억분의 1m)에서 5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에 이르는 초미세플라스틱 입자를 말한다. 비닐봉지, 물병처럼 일상에서 흔히 소비하는 플라스틱 도구에서 떨어져나온 작은 입자로 음식, 물, 호흡을 통해 인체에 들어간다.미국 뉴멕시코대 약학대 매튜 캠펜 교수팀은 2016년과 2024년 부검을 통해 얻은 인간의 뇌(전두엽), 간, 신장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했다. 검출된 주요 미세플라스틱 성분은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염화비닐, 스타이렌-부타디엔 고무였다. 특히 뇌.. 2025. 2. 9.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이럴 때 먹으면 좋은 식품 5가지 요즘 같은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진다. 몸이 체온을 유지하느라 에너지를 써버리느라 면역세포에 할당되는 에너지가 줄어들기 때문. 실제로 지난 20일, 방역당국은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독감 같은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고, 면역 기능이 좋으면 독감 등에 걸려도 가볍게 지나갈 수 있다.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가득한 음식 다섯 가지를 꼽아봤다. 꾸준히 섭취해보자.◇키위키위는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C가 가장 많은 과일에 속한다. 키위 한 개에 든 비타민C는 100㎎ 이상으로, 레몬의 1.4배, 오렌지의 2배, 사과의 6배다. 하루 키위 한 알을 먹으면 일일 비타민C 섭취 권장량(60~70㎎)이 채워진다. 키위는 비타민E,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도.. 2025. 2. 8.
아침 먹고 최소 ‘O시간’ 지난 후 점심 먹어야, 살 안 찐다 음  체중 조절의 핵심은 단연 식습관 관리다. 식사량, 구성, 식사 간격 세 가지 요인이 맞아떨어져야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식사 간격은 생체리듬과 신진대사 등에 영향을 미친다. 다이어트를 위한 이상적인 식사 간격에 대해 알아보자.미국 영양학자 레나 바코비치 박사는 “체중 감량을 위한 최적의 식사 간격은 4~5시간”이라고 말했다. 오전 7~8시경 아침 식사를 하고 4~5시간 후인 오후 12~1시에 점심 식사를 한 뒤 5~6시쯤 저녁 식사를 하는 식이다. 식사 간격을 4~5시간으로 유지하면 공복 시간이 길어져 다음 끼니에서 과식하는 것을 막고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한 소화 장애나 질환 발병 위험 등을 낮출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일정치 않은 식사 간격이 생체 리듬 혼란을.. 2025.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