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도 쌓이는 미세플라스틱… ‘이 병’ 있는 환자는 7배 더 많아
인간의 뇌에서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양이 일반적인 숟가락의 한 스푼 분량에 해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세플라스틱이 뇌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1㎚(나노미터, 10억분의 1m)에서 5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에 이르는 초미세플라스틱 입자를 말한다. 비닐봉지, 물병처럼 일상에서 흔히 소비하는 플라스틱 도구에서 떨어져나온 작은 입자로 음식, 물, 호흡을 통해 인체에 들어간다.미국 뉴멕시코대 약학대 매튜 캠펜 교수팀은 2016년과 2024년 부검을 통해 얻은 인간의 뇌(전두엽), 간, 신장 조직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했다. 검출된 주요 미세플라스틱 성분은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염화비닐, 스타이렌-부타디엔 고무였다. 특히 뇌..
2025.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