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하노이로 올라오는 비행기 안에서 KB금융지주에서 출장을 오신 분과 동행하는 행운을 갖게 되었는 데요,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깊은 친밀감을 누리며,
교제와 증인된 삶을 통해
중심에 계신 예수그리스도를 드러내시려 애쓰시는 귀한 분이셨습니다. ^0^
참 많은 도전과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제 새벽 아픈 마음으로 기도하는 제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만남)이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아! 너무 좋으신 하나님이시죠~ ^0^
오늘 아침은 릭 비젯의 <진실함>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어릴 때는 교회 문을 들어서기 전에 척하기는 필수였다.
왜 그랬는지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어려서부터 예배가 끝날 때마다 맥이 탁 풀리는 걸 느꼈다.
교회에 머무는 시간이라야 고작 한 시간 반이었다.
그런데 종일인 것 같았다.
부모님도 교회 게임을 적극적으로 하셨다.
그 분들의 결혼생활은 말다툼과 의견 충돌로 가득했고,
상상을 초월하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집은 그야말로 전쟁터였다!
그러나 매주일 교회당에 들어서는 순간이면
마치 묵음 스위치가 켜지는 것 같았다.
우리를 보는 부모님의 표정은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다.
‘너희도 교회 게임을 하는 게 좋을 거야.
웃으렴. 가면을 써야지. 늘 옳은 말을 해야 돼.
아무에게도 우리 가정의 참 모습을 알려서는 안 돼.’
우리는 자라면서,
특히 오랫동안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조금씩 가면을 쓰기 시작한다.
척하기가 기본 설정이 된다.
진실함이 너무나 무섭고 공격받기 쉬우며 불안한 것이 되어간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진실을 뒤틀 때,
스스로가 이를 너무나 잘 안다.
우리는 자신을 최대한 좋게 보이도록 진실을,
또는 적어도 그 일부를 의도적으로 재배치하려 한다.
좋은 의도로 시작하지만 자신을 보호하거나
자신이 좇는 바를 얻으려고 결국 진실을 뒤틀고 만다.
사소한 하얀 거짓말과 반쪽짜리 진실이 모여 곧 생활방식이 된다.
살아가면서 자신의 길을 조작하게 되면
하나님을 향해 출발했어도 결국 표류하게 된다.
아주 미세한 어긋남이 진실하려는 본래 의도에서 우리를 점점 멀어지게 한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은 후,
사람들이 죄를 지었음을 깨달았을 때 흔히 취하는 짓을 했다.
숨어버린 것이다.
그 후, 척하기 시작했다.
하나님께 진실하려는 대신 모든 걸 덮어버리려고 했다.
저녁 서늘한 때에 하나님과 동산을 거닐던 일을 뒤로 하고 숨었으며,
서로를 탓했다.
이들은 벗었으나 부끄러움을 모르던 순수함을 잃고
자신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했다는 진실을 숨기려고 무화과나무 뒤에 웅크렸다.
우리의 첫 조상 아담과 하와처럼 우리는 완전히 진실해지는 능력을 잃었다.
숨고, 거짓말을 하고, 진실을 감춘다.
그러나 이렇게 살지 않아도 된다!
당신이 숨기를 그치고 저녁 서늘한 때에 그분과 함께 거닐 수 있도록
예수님이 엄청난 값을 지불하셨다.
우리가 수치, 척하기, 숨기, 탓하기 같은 행동에 매달리는 까닭은
그리스도께서 주신 선물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길을 다시 여셨다.
우리는 더 이상 자기 노력과 수치스런 은폐의 덫에 허우적대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하나님께 진실하게 나아갈 때,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 사랑하는 자녀로 붙들어주신다.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히 10:22)
당신도 시작은 제대로 했으나 어쩌다가 결국에 척하는 처지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글이 당신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자신을 정직하게 성찰하길 바란다.
모두에게 모든 것이 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정작 자신을 잃음으로써 삶이 산산조각 났다고 느끼는 일이 없길 바란다.
하나님께 더 많은 공간을 내드릴수록,
관계에서 두려움 없는 삶이 사람들의 인정에 중독된 삶보다 훨씬 즐겁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자신이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그리고 그들이 있는 바로 그 자리에서)
사람들과 관계를 가질 때, 자신에게 있는지도 몰랐던 용기를 발견할 것이다.
숨고, 들키며, 다시 숨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진실하고 자유하도록 당신을 지으셨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편 51편 10절
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그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잠언 12장 22절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히브리서 10장 22절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한1서 4장 18절
주님, 사소한 거짓말과 반쪽짜리 진실로 가득한 제 삶을 내려놓습니다.
더 이상 숨기를 그치고 하나님께 진실하게 나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저녁 서늘한 때에 하나님과 함께 동산을 거니는 그 친밀함을 회복케 하소서.
조금씩 가면을 쓰고 조금씩 진실을 뒤틀어 가며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려고 애쓰고 있지 않나요?
더 이상 수치, 척하기, 숨기, 탓하기를 그치고 예수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통해 하나님께 진실하게 나아가기로 결단합시다.
"우로나좌로나"
.
.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리더가 됐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말씀이 기준이 되어 흔들리지 말라"
.
.
"이전에는 가능했겠지만,
이제는 가나안에 들어가 정착해야하는데
말씀대로 사는게 가능할까?
.
"예전에는 적들이 약해서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여리고 저 강력한 성이 있는데,
말씀대로 전쟁하는게 가능할까?
.
"이전에는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이전에는..."
.
.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어렵다.
.
.
여호수아여서 쉬웠던 것이 아니다.
모세여서 쉬웠던 것이 아니다.
.
.
그들 역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말씀을 의지하여 좌우로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
.
오늘날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진 이유는,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살지 못해서가 아닐까.
.
.
하나님.
불쌍한 우리를.
용서하옵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살후 3:1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평소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즐겨 하던 한 영어학원 원장님이 있습니다.
혼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던 이 원장님의 모습을 보고
인근의 다른 두 영어학원의 원장님도 감명을 받아 함께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러던 중 소외계층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이 정말로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세 명의 원장님의 봉사는 매주 토요일 영어로 독서를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재능기부로 이어졌습니다.
선생님들이 일하는 인천 지역에서는 영어 원서를 접하고 배우기 힘든 아이들이 많아서 학원은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고,
이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뜻을 가진 고학년 학생들도 자원봉사 목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원장님들의 봉사의 마음을 알게 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자율 수업료로 성금을 모금해 불우이웃을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들은 100원, 200원 동전을 모아왔고, 부모님들도 적극 참여했습니다.
현재 는 이런 모습이 꾸준히 이어져 전국의 학원으로는 최초로 매달 일정 수익을 기부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참여하는‘착한 학원’이 되었습니다.
선한 뜻을 가지고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는 사람에게 오병이어의 기적이 찾아옵니다.
백 원이라도 진심을 담아 남을 돕는 선한 마음을 품으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부족한 곳에 필요를 전달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당신의 재능기부가 필요한 곳이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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