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어제 밤 사이에 빗소리에 잠에서 깨었는 데요,
호치민은 밤에 비가 오는 경우가 참 드물어 색다른 경험을 하였네요.
덕분에 이른 새벽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0^
이현수 목사님의 '위대한 실패' 라는 책에는
우리 인간의 살상을
'괴물이 들어 있는 고물' 같은 존재...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다를 바 없지요.
다만, 그 괴물을 다스릴 수 있는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 하는 존재이지요.
매일 매일 삶 속에서 성령을 의지하며
예수 드리스도를 바라보며 살아가지 않으면
그리스도인도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연약한 지체임을 기억해 보는 아침입니다.
오늘 새벽 기도하는 데,
저에게도 참 다양한 괴물이 제 안에 있음을 보았습니다.
자기애로 뭉친 타락한 자아와 탐욕의 괴물
게을음과 정욕을 쫒는 괴물
두려움과 염려에 주저 않는 한심한 괴물...
하지만 감사한 것은
제게는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함께 하시고 계십니다.
더욱 내 안의 성령을 의지하며 나아가길 간절히 소망해 보는 아침입니다.
매 순간 타락한 자아가 아닌 예수님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길 소망해 보는 아침입니다. ^0^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동화 미운오리새끼에는 자기가 오리인 줄 아는 백조가 나옵니다.
소설 정글북에는 늑대와 함께 자라 늑대처럼 행동하는 모글리라는 소 년이 나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정말로 일어났습니다.
미국에 사는 톨리라는 개는 어려서부터 고양이 틈에 자라 고양이처 럼 걷고 고양이처럼 행동합니다.
대형견인 시베리아 허스키와 말라뮤트 의 혼종인 톨리는 태어나서는 평범한 강아지처럼 행동했지만
조금 지나 고부터 고양이들 사이에서 자라게 됐는데 이때부터 습성이 변했다고 합 니다.
고양이처럼 느긋하게 걷고, 어두운 박스를 좋아하고, 심지어 앉을 때도 고양이 같이 발을 오므리고 앉습니다.
보통의 개들처럼 사람들에 게 달려들지도 않고 산책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단순히 행동뿐 아니라 얼굴 표정까지도 완벽한 고양이인데 톨리의 주 인이 찍어서
인터넷에 공개를 한 사진을 본 사람들은 톨리에게 고양이 보다 더 고양이 같은 개라는 별칭을 지어주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잊고 살 때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내고 살게 되고,
헛 된 것을 쫓아 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 친구들과만 친하게 지내 면 세속적인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기억하고
매일 같이 다른 사람들을 일깨우는 삶을 사십시 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당당히 나타내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오늘 사회에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잃지 마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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