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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묵상

by 안규수 2016. 11. 2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아침이네요~ 

오늘 하루 한 주간의 업무 잘 마무리하시구요,

쉼과 행복이 있는 주말 만들어가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하정완님의 <하루 동행> 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부제: 하나님과 함게 하는 행복한 24시간> 


날마다가 중요하다. 
날마다의 핵심은 ‘의식하는 것’이다. 
이처럼 날마다 의식하는 것을 ‘열망’이라 부르고, 그것이 신앙이다.

그런데 이 같은 의식, 열망은 모두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의 영역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마음이 엉망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이미 몸은 마음의 영향을 받아 움직이고 있다. 
그러므로 마음과 몸이 함께 문제이다.

날마다가 중요하다.
마음은 현재 육체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것이 육체의 소욕이다. 우리는 분명 마음을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육체를 해결해야 한다. 
확실하게 육체의 영역도 하나님으로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보고, 만질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하나님 곧 말씀으로 채워야 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것이 쉐마 명령이다.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솔루션이었다.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살지 못하고, 늘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아갔기 때문이다. 
그들은 육체를 사랑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추상적이 아닌 매우 구체적이고, 
육체적인 것을 포함한 명령을 내리셨다.

언제나 욕망은 육체의 모든 영역과 관계가 있다. 
하나님은 그들의 문제도 역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것의 문제임을 정확히 알고 계셨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 6:4-9)

하나님은 매우 분명하게 ‘몸의 부분들’에 정확히 새겨놓게 하셨다. 
그들이 오랫동안 육체에 기울어진 마음으로 느끼고 즐기는 것을 아셨기에 
그 마음에 ‘새길 것’을 요청하신 것이다(신 6:6).

그들의 정신과 마음을 가르치는 교육 역시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었다. 
먼저 듣는 귀를 거룩하게 하라고 명하셨다.

유대인들은 그것을 해석하여 귀밑머리를 길게 하고, 그 끝에 말씀을 달아매었다. 
눈으로 보는 것을 이기기 위해 하나님은 그들의 미간에 말씀을 표로 붙이게 하셨다.

그리고 손으로 만지고 범하는 죄를 이기기 위해 손목에 말씀을 달아매게 하셨다. 
그들이 가고 오는 길, 집의 중요한 곳에는 말씀이 붙어 있었다.

하나님의 솔루션은 ‘말씀’이었다. 
실제로 말씀을 들은 자, 말씀을 몸에 새긴 자들에게는 변화가 일어났다. 
몸의 지체들의 욕심을 제어하고, 몸을 붙잡고, 
마음의 영역까지 하나님께 드리려는 사람들에게 말씀은 스스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말씀을 몸에 새기는 것이 묵상이다. 
말씀이 지배하도록 나를 열어놓는 것이다. 그래서 큐티가 중요하다.

특히 쪽지에 적어 묵상하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오늘부터 쪽지 묵상을 병행하라.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 에베소서 6장 13절 – 17절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 시편 119편 18절

살아 계셔서 영원토록 함께하시는 주님, 저의 일거수 일투족, 처음과 나중을 가장 정확하게 아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 
그 사실을 오늘 더 알길 원하오며 때마다 주님께 여쭙고 기도하며 나아가길 원하오니 주님 함께하여 주소서. 주님 말씀하여 주소서. 
주의 종이, 신부가 순종하길 원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21:2,3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근대서양화의 대가이자 천재화가로 추앙받는 이중섭 화백의 무명시 절, 
친한 친구가 수술을 해서 병원에 입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이중섭 화백은 친구가 병원에 있는 것을 알고도 문병을 오지 않았습니다. 
친구는 내심 섭섭해 하던 차였는데 퇴원을 하 는 날에야 이중섭 화백이 병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그림 한 폭 을 내밀었습니다.

“자네가 좋아하는 복숭아라네.”

하얀 도화지에는 이중섭 화백 특유의 굵고 힘 있는 화풍으로 탐스런 복숭아가 그려 있었습니다.
어려운 생활 탓에 친구에게 복숭아 하나 사다 줄 수 없었지만 
대신 며 칠 동안 정성을 다해 그린 그림인 걸 알았기에 병상에 누운 친구는 말없 이 이중섭 화백의 손을 잡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두 렙돈 과부의 헌신이 사람 눈에는 아무것도 아니어도, 예수님이 보 시기엔 가장 귀한 헌신이었습니다. 
물질의 많고 적음보다는 주님을 향 한 마음의 크기가 중요합니다.
주님이 가진 것이 없어서 우리에게 헌신을 바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마음을 보시기 위해서 입니다. 
이웃을 섬길 때,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것 이상의 마음을 담아 섬기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몸과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하나님께 드리는 물질보다 더욱 귀한 마음을 담으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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