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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하나님을 속이는 어리석은자

by 안규수 2019. 11. 29.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가톨릭 신자인 소설가 박완서 선생은, 
크리스천은 더 이상 하나님을 죽이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크리스천이 어떤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것은, 
바로 그 상황 속에서 크리스천 스스로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신하여 하나님을 죽여 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기 원한다면 삶의 전반에 걸쳐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든 
더 이상 하나님을 죽이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박완서 선생의 지적은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오늘의 나눔본문중에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에도 이재철 목사님의 <비전의 사람> 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사하라의 불꽃》의 저자 샤를르 드 푸코는 본래 프랑스의 군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 가톨릭에 귀의, 수도사로 사하라 사막에서 
원주민을 위해 선교하다가 원주민의 총에 맞아 순교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책 속에서 이런 질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으로서 여러분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아마 사람마다 답변의 내용이 제각각일 것입니다. 
그러나 샤를르 드 푸코는 자신의 질문에 대하여 이렇게 자답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참으로 우리의 정곡을 찌르는 답변입니다. 
평소 우리가 하나님 믿노라 얼마나 쉽게 고백합니까?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을 추호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왜 우리는, 또 목회자들은, 성경과 동떨어진 삶을 사는 것입니까? 
왜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는 하나님의 법칙보다 세상의 법칙을 더 신봉하는 것입니까? 
바로 그 순간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현존해 계시다는 사실을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고 말하는 것만큼 매사에 그 사실을 믿고 행동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경건은 현존자이신 하나님을 의식하면서부터 시작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가인이 동생을 죽였습니다. 살해 장소는 아무도 없는 빈들이었습니다. 
가인은 그 빈들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분노의 비늘을 뒤집어쓰고 있는 가인에게는 그곳에 현존하고 계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던 다윗이 구중궁궐 자신의 침실에서 남의 아내를 범했습니다. 
그 순간 욕정의 비늘이 씐 다윗은 자신의 침실에도 현존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기근을 피해 이집트로 향했을 때, 
그는 아무도 위협하지 않는 가운데 지레 겁을 먹고 자기 아내를 누이동생이라 속였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는 용단을 내렸건만, 
객지에서 까닭 없이 엄습한 두려움에 눈 먼 그에게 하나님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가톨릭 신자인 소설가 박완서 선생은, 
크리스천은 더 이상 하나님을 죽이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크리스천이 어떤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것은, 
바로 그 상황 속에서 크리스천 스스로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신하여 하나님을 죽여 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기 원한다면 삶의 전반에 걸쳐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든 
더 이상 하나님을 죽이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박완서 선생의 지적은 참으로 의미심장합니다. 

지금 나와 함께하시는 현존자 하나님을 인식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아무리 선교와 봉사에 매진한다 한들 치밀어 오르는 감정 앞에서, 욕정 앞에서, 두려움 앞에서, 
우리는 도리어 하나님을 속이는 어리석은 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벧전 5: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영국 노스햄스턴의 작은 마을에는 총명하기로 소문난 조지와 윌리엄이라는 두 형제가 있었습니다.
직조공인 아버지는 두 아들을 자랑처럼 여겼고 꼭 성공을 해서 가문을 세워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큰 형 조지는 대학을 보내고, 윌리엄은 당시 유망한 직종이었던 구두수선 일을 하게 했습니다. 
배움에 대한 의지가 있었던 윌리엄은 아버지가 시킨 일을 하면서도 독학을 해 대학을 갔는데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나 선교사의 꿈을 품었습니다.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은 명문대를 나와 성공한 정치인이 된 형을 거론하며 
기껏 대학을 나와서 한다는 게 그런 일이냐며 폄훼했지만 윌리엄은 ‘선교’라는 개념이 잡혀 있지도 않은 시대에 
인도로 가서 평생을 그곳에 있었습니다.
조지와 윌리엄이 세상을 떠나고 영국의 인명백과사전은 두 사람의 업적을 실었는데 
‘현대선교의 아버지’로 불린 윌리엄 캐리는 무려 2페이지 가까이 업적이 소개됐습니다. 
그러나 정치인이었던 형은 그저 ‘윌리엄 캐리의 형. 정치인’이라는 짧은 소개가 전부였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믿음의 위인들 역시 세상적으로는 실패한 초라한 삶을 살다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평가로 결정됩니다. 
나의 욕심, 세상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의 기준이 인생의 푯대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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