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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생활 거룩

by 안규수 2020. 3. 14.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아무리 노력해도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리고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것도 있다. 
세상엔 끝까지 붙들 수 없는 것을 위해 평생을 바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오히려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을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한다. 
젊음도 지나가고, 명성과 쾌락도 결국은 지나가고, 
아무리 많은 물질도 결국은 마지막까지 들고 있을 수 없다. 
이런 헛된 것을 버리고 포기하는 사람은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주님,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제 삶이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저를 불태워 주옵소서.  (짐 엘리엇 선교사의 묵상노트중에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강정훈 목사님의 <생활 거룩> 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공회전은 멈춰 있는 기계가 필요 없이 헛도는 것이다. 
자동차가 공회전하면 연료를 낭비할 뿐만 아니라 
시동이 걸린 상태로 각종 유해 물질을 배출해 대기가 오염된다. 
소음도 만만찮다. 

이런 공회전이 오늘 한국 교회에도 나타난다. 
예수님을 믿은 지 10년이 되었든 30년이 되었든 인격이나 생활에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못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공회전 때문이다. 
오래 믿을수록, 교회의 중직자일수록 교회를 힘들게 하고 실망스러운 행동을 한다. 
이러한 모습은 오래된 차량이 공회전으로 매연을 뿜어 내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
성도들이 설교를 듣는 만큼 성화되지 않는 것은 들은 말씀을 생활과 결부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성경을 배우기 위해 10리, 20리를 가는 수고는 마다하지 않지만 정작 배운 말씀은 실천하지 않는다. 

기도의 공회전 역시 두드러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앙 서적이 기도에 관한 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성도들이 기도로 다듬어진 단아함과 상냥함을 보이기는커녕 무례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 

한 우물에서 쓴 물과 단물이 나오니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
한국 교회는 이제 신앙의 공회전, 기도의 공회전, 성경 공부의 공회전을 멈춰야 한다. 
소리는 요란하면서 한 발자국도 전진하지 못하는 공회전을 멈추고, 
들은 말씀대로 살고 아름다운 예수님의 향기를 풍기면서 살아야 한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롬 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기독교대학교의 하버드’라고 불리는 미국 시카고의 명문 휘튼대학교는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감리교 목사님들이 세웠습니다.
이 학교의 중앙 홀 2층에는 휘튼대학교가 배출한 선교사들의 명단과 사진이 붙어있는데 이중 몇몇 사진에는 십자가 표시가 있습니다. 
이는 말씀을 전하러 떠난 이억만리 사역지에서 순교를 당한 선교사들의 표시입니다.
남미 에콰도르의 아오카 부족에게 복음을 전하러 갔다가 목숨을 잃은 이야기로 유명한 짐 엘리엇도 이 학교 출신입니다. 
짐 엘리엇은 학교를 다닐 때 큐티를 하며 묵상한 내용을 노트에 적곤 했는데 그중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리고 결코 놓쳐서는 안 되는 것도 있다. 
세상엔 끝까지 붙들 수 없는 것을 위해 평생을 바치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오히려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을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한다. 
젊음도 지나가고, 명성과 쾌락도 결국은 지나가고, 아무리 많은 물질도 결국은 마지막까지 들고 있을 수 없다. 
이런 헛된 것을 버리고 포기하는 사람은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주님, 주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제 삶이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저를 불태워 주옵소서.”
하나님을 위한 고난은 괴롭고 힘들어도 영광의 길입니다. 
주님이 주신 십자가라면 기쁘게 감당하십시오. 아멘!!

주님! 부족한 제 인생에 하나님을 위한 흔적을 남기게 도우소서.
주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라도 거부하지 맙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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