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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영성

by 안규수 2020. 9. 17.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하늘,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

 

저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호프밸리(When calls the heart)" 라는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서부 개척시대의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작은 마을의 이야기인데요,

꼭 한 번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이 드라마를 가지고 가정 예배를 드릴 수도 있을 듯 합니다. ^0^ 강추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김창현 목사님의 <손해의 낭만> 이라는 책의 일부를 마지막으로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영성>

 

물질주의 세계관은 삶의 모든 것을 경제적 관념으로 바라보게 한다.

최소의 것을 투자하여 최대의 수익을 얻으려 한다.

모든 것을 이익과 손해의 기준으로 결정한다.

이러한 물질주의 세계관은 에덴동산의 아담으로 시작하여

최첨단 물질문명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말세에는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는 일이 나타난다고 했다.

자신에게 불편한 일과 불이익이 되는 일은 절대 선택하지 않는

물질주의 세계관은 신앙생활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질주의로 인해 신앙생활의 목적 자체가 자신의 유익을 위함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신앙생활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질주의 세계관 속에서 당당히 외칠 소리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나는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이익을 따라 살아가며 심지어 하나님조차 자신의 이익을 위해 믿는 이 시대에는

당당히 하나님을 위해 손해를 보기를 각오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필요하다.

교회공동체를 통해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을 지 계산하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당당히 손해를 각오한 그리스도인들이 나타나야 한다.

 

오늘날 이 시대는 하나님을 이용해 더 많은 물질을 얻어내고자

참된 신앙생활이 아닌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박국 선지자처럼 논과 밭에 식물이 없고

양간에 송아지가 없을지라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즐거워하겠노라는 선포가 필요하다.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

손해가 축복이고 낭만이라고 선포할 수 있는 사람은

물질에 종노릇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충성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높아지기 위한 삶을 버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섬김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은 이익을 추구하는 물질주의를 향한 적극적인 도전이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일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6~8)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영성’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맛보기 위한 ‘자기 비움’이다.

물질을 통해 성공과 안전을 추구하는 삶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과 나눔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요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미국에서 가장 삼엄하기로 유명한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의 교도소에 수감된

톤 나이톤이란 여성은 무려 전과 50범이었습니다.

수감된 방 안에는 작은 침대 하나와 성경만 놓여 있었고

인생에서 아무런 소망도, 희망도 찾을 수 없었던 톤은 물끄러미 성경을 바라봤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니 범죄자가 되기 전 하나님을 찾으려 교회를 다녔지만

응답을 받지 못하고 잘못된 길로 빠졌던 과거가 떠올랐습니다.

잠시 뒤 톤은 성경을 붙들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 정말로 살아계시고 저를 자유하게 만드실 수 있다면…

정말로 저를 자유하게 만들어주신다면 얼마 안 남은 삶 동안

제 삶에 임하신 하나님을 세상에 전하며 살겠습니다.”

기도를 마치자마자 거짓말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에 넘쳤고

자신과 같은 실수를 한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된다는 비전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마약과, 강도, 폭행과 성매매로 얼룩진 톤의 인생은 말씀과 전도, 진심어린 봉사로 채워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1년 만에 모범수로 석방된 톤은 신학을 시작해 박사학위를 땄고

자신과 같이 출소 후 오갈 데 없는 여성들을 찾아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복음을 전하는 참된 제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죄의 굴레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입니다.

뻔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주는 것도 역시 복음뿐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참된 자유를 기쁨으로 누리며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구원으로 자유케 하시는 주님을 믿고 따라가게 하소서.

진리의 말씀으로 어디서든 참된 자유를 누립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