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편지

지금 안 보이지요.그런데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보입니다.“아, 하나님의 은혜였구나”

by 안규수 2021. 6. 7.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하늘,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창세 이래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해서 흘러왔습니다.

성경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 역사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삐거덕거리며 잘못 흘러가기도 했습니다.

그 후로도 빗나간 많은 현상이 나타났지만 그것은 현상일 뿐입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은 다시 본질로 돌아오도록, 다시 십자가로, 다시 진리로 이끄십니다.

누구든지 잘못할 수 있고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기준인 십자가라는 나침반을 붙들고 나아가야 합니다.

교회는 다시금 본질로 돌아와 도도히 흘러가는 하나님의 물결을 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다시금 돌아오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과거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역사를 보아야 합니다.

 

이 흐름을 생각할 때 저는 이런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호수 위에 배가 떠 있고 그 배 위에 남녀가 마주앉아 있는데 남자가 노를 젓는 장면,

또 목적지를 등지고 노를 젓는 네 명의 조수와 그들을 마주보고 앉아

방향을 알려주는 타수가 한 팀이 되는 조정 경기의 한 장면 같은 것 말입니다.

 

그와 같이 목적지를 등진 채 노를 저을 경우 우리의 지나온 과거는 보이지만 미래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노를 저으며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는 잘 모릅니다.

 

저도 호주 감옥에 있을 때 그것을 몰라 너무 힘들었어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인생을 살아가는데 앞으로의 하나님의 역사가 안 보여요.

솔직히 지금 내일모레, 일주일, 한 달, 일 년 후에 우리가 어떻게 될지 보입니까?

안 보이지요. 그런데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보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아, 하나님의 은혜였구나”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미래에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해도 현재 노 젓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과거 나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그 하나님을 믿으며,

미래에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해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에게 은혜 주신 분명한 일들과 성경의 모든 말씀을 믿고 믿음의 길을 갈 때 우리는 ‘절대로’ 됩니다.

절대 실패가 없고 분명히 잘 될 것입니다.

 

저도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살아오면서 받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보입니다.

그것은 제가 거부할 수 없는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을 깨닫고,

지금까지 나를 인도해오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40, 50, 60대 되신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70, 80, 90에도 잘 사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함 가운데 인도하실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살려내심. 윤치영 / 규장

 

† 말씀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 요한복음 10:11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뛰어넘어 구원하리라 하셨느니라

– 이사야 31:5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 시편 31:19

 

† 기도

힘들고 어두운 터널과 같은 시간을 보낼 때 저 멀리 비춰 주시는 빛,

흔들리지 않는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혼자인 것 같은 때에도, 주님은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 않고

매 순간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오늘 하루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읽을 말씀 : 요한복음 14:1-7

 

프랑스의 한 공원에 한 남자가 하루 종일 앉아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나와 있던 남자는 해가 질 때까지 자리에서 중얼거리기만 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관리인이 문제가 생길까 다가가 물었습니다.

“난 이 공원 관리인이요. 혹시 당신이 어디 사는 누구인지 물어봐도 되겠소?”

“네, 그럼요. 그런데 제가 누구인지는 알지만 그게 제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의 이상한 대답에 화가 난 관리인은 도대체 여기서 아침부터 뭘 하고 있냐고 물었고

남자는 하루 종일 3가지 질문을 생각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내가 맞는가?’

‘나는 태어나기 전에 어디에 있었는가?’

‘그렇다면 나는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남자는 존재의 의문을 가지고 끝없이 고민하다

결국 ‘생각하는 자신’만을 찾아낸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였습니다.

세상엔 과학의 수준을 넘어선 다른 차원의 문제가 분명히 존재하며

그 문제의 해답은 오직 주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아멘!!

 

주님! 진리를 깨달아 마음의 평강을 얻게 하소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았는지 자문해봅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