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내가 왜 이렇게 고통스럽냐며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고통 없는 세상이 과연 있을까?
또 크리스천에게는 고통이 있으면 왜 안 되는가?
전쟁터에서 크리스천이라고 총알이 피해 가지 않는다.
똑같이 죽는다.
크리스천이라고 복을 더 받고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은
하나님의 사랑을 조건적이며 편협한 사랑으로 여기는 데서 오는 착각이다.
자기 생각과 원함을 들어주시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는다고 조급해하며 하나님 탓을 해서는 안 된다.
임신과 출산의 수고 없이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없듯이 고통 없이 행복도 없다.
SNS의 ‘좋아요’만 잔뜩 눌린 삶을 기대하지 말자.
그건 실재가 아니다.
‘좋아요’의 순간은 찰나다.
나머지는 대부분 끈기를 요하는 일상이고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지루함의 연속이다.
지금 당신의 기도를 돌아보라.
혹 고통을 없애 달라고만 기도하진 않는가?
‘하나님, 나 여기 아파요. 이게 힘들어요. 이 짐 좀 내려주세요. 저 좀 신경 써주세요’와 같은
어린아이의 기도에 머물러있다면 이제는 성숙한 신앙, 성인의 기도로 옮겨가자.
‘주님, 제게 주님의 사랑을 부어주세요.
이 멍에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품고 기도하게 해주세요.
온 세상이 제가 하나님의 자녀인 줄 알게 해주세요.’
하나님은 절대 침묵하시는 분이 아니다.
항상 우리 곁에 계시며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신다.
단지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느낄 뿐이다.
‘하나님이 정말 계실까’라는 의문이 들 때마다 성경 전체에 쓰여 있는 그분의 성품을 떠올리길 바란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임재는 온 땅에 가득하다.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이 고통이 ‘언제까지 지속되느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심은 우리의 자기중심적 사고가 깨지고 인격이 성숙해지는 데 있다.
그래서 필요한 고난과 환난을 허락하시어 우리를 다듬어가신다.
단, 강압적으로 치유하지 않으시고 인격적으로 기다려주신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을 때 하나님은 말리지 않으셨다.
이는 방치가 아니라 피조물인
우리를 자유의지를 가진 당신의 자녀로 바라보시는 인격적인 사랑이었다.
그 사랑을 깨닫고는 진료실에서 인간의 죄성과 악함, 도덕적 결함에 대해 들을 때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
이는 죄성과 타협한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한다는 뜻이다.
각 사람을 똑같은 속도로 치유하거나 변화시키지 않으시고 개별적으로 만나주시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사실 단번에 치유하신다면 하나님이 제일 편하실 것이다.
하지만 한 단계씩 세심히 배려하고 인내하시며 우리 신앙의 성숙을 이뤄가신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뿐 아니라 근본적인 죄성과 상한 마음까지 평생에 걸쳐 회복시키신다.
– 내 마음도 쉴 곳이 필요해요, 유은정 / 규장
† 말씀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 욥기 23장 10절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 고린도후서 1장 3, 4절
† 기도
늘 저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매일의 삶에서 경험하게 하시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며 감사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 약 3: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찌니라
17세기 한 수도원에 조용히 예배를 드리며 주방일만 맡아하는 로렌스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로렌스의 일상과 봉사는 소박했지만 하나님이 늘 함께하신다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었고
이에 감동받은 주변 사람들이 남긴 일화들은 지금도 신앙의 고전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다음은 소박한 일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랐던 로렌스 형제의 기도문입니다.
“하나님, 당신은 언제나 제 가까이 계십니다.
제가 살아가며 겪는 모든 일들이
당신께 바치는 순종이기를 원합니다.
순종의 마음이 생길 때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당신의 임재를 은총으로 내려주십시오.
순종을 위한 저의 모든 일을 도와주시고
이를 통해 얻는 작은 열매들도 바치오니 받아주소서.
언제 어디서나 제 사랑이 주님께로 향하게 하소서.”
평범한 일상에서도 주님은 나와 함께 하십니다.
작은 말 한마디, 따스한 눈빛 한 번으로도 주님을 전하고
사랑을 나타낼 수 있도록 모든 일을 주님께 순종하십시오. 아멘!
주님! 평범한 일상 가운데서도 주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하소서.
오늘 주신 삶의 모든 순간도 주님 안에 있기를 소원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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