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편지

우리가 그분의 생명으로 충만하다는 것을 세상으로 하여금 알게 해야 한다

by 안규수 2023. 5. 2.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소망, 새 힘을 찬양합니다. ^0^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지금의 세상은 과거처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를 죽이려 하지는 않는다. 
지금 그들이 쓰는 방법은 우리의 발톱과 이빨을 뽑아내어 
우리를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그들의 수법에 넘어간 우리가 난롯가에 앉은 얼룩고양이처럼 
기분이 좋아서 가르랑거리고 있는 동안에 세상은 지옥을 향해 행진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자!

그분의 뜻은 그분의 영이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가 그분의 생명으로 충만해지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그분의 생명으로 충만하다는 것을 세상으로 하여금 알게 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세상과 우리 사이가 뚜렷이 구별될 것이다.

지금 당신이 일하는 곳에서 불신자들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해도 전혀 고민하지 말라. 
사실, 당신에게 그런 어려움이 생기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만, 당신을 가리켜 광신자나 잘못된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게 하라. 
그리스도를 위해 살지 않는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당신을 힘들게 할지라도, 
매일 밤 당신에게 “너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자로 인정받은 것이다!”라는 말씀이 들리면 하나님께 감사하라.

우리 주님은 다시 오신다.
그분이 다시 오시는 것은 그분의 양들을 위함이다.

그때가 되면 많은 양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뛸 것이고, 심지어 양의 가죽을 입은 염소들도 그리할 것이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기 때문에 그분의 음성을 들으면 그분께로 뛰어가기 시작할 것이다. 
그것을 보고 염소들은 “저 양들은 어디를 가겠다고 저렇게 뛰어가는 것이지?”라고 묻겠지만,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기 때문에 목자에게 달려가는 것이다.

양들은 이쪽에서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고 저쪽으로 뛰어가서는 결국 그분의 음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염소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의 영은 자신이 하시는 일을 정확히 알고 계시다. 
변화되어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큰 선물을 주신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악당이라고 판단하면 큰 실수라고 나는 생각한다. 
때로 의도치 않게 나는 교회와 세상 사이에, 
또 그리스도인들과 죄인들 사이에 경계선을 그어놓고, 
교회 쪽에는 선한 사람들만 있고,
세상 쪽에는 강간범과 마약중독자와 횡령하는 사람과 
거짓말쟁이와 사기꾼과 살인자가 있다고 말해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회 쪽에 있는 사람들은 선한 사람들이고 회심한 사람들이라는 인상을 심어주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잃어버린 사람들’ 중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강간하거나 횡령하거나 살인하거나 은행을 털거나 
경비원을 총으로 쏘는 사람들은 그 여러 종류 중 한 종류일 뿐이다.

점잖고 친절하고 다정하고 아주 교양 있는 ‘잃어버린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당신을 그들의 집에 초대해서 융숭하게 대접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세상에 속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령 안에서의 영원한 생명’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을 통해 변화된 사람들이며, 
전혀 다른 부류에 속한다. 
전혀 다른 사람들이다.

세상은 새로운 피조물을 받아들일 수 없다. 
선한 세상, 교육받은 세상 또는 교양 있는 세상도 새로운 피조물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친절한 사람들조차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다른 영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있는 것은 첫 아담의 영이다.
마지막 아담(그리스도)의 성령이 아니다.

이렇게 인류는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두 무리로 갈라진다. 
내 소원과 꿈과 소망은 우리가 속량 받은 자들의 무리, 
둘째 아담과 새로운 영과 목자의 영이 계신 무리, 목자의 음성을 아는 무리가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이 새 영은 사람들의 영혼으로 찾아오신다.

저 밖에 있는 세상의 사람들은 우리의 말을 듣지만, 우리의 주장이 황당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그들은 우리의 주장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우리의 말을 지겹다고 여긴다.

어쩌면 우리의 말이 무례하고 불쾌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또 어떤 이들은 우리의 말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이 상대하기가 제일 힘든 사람들이다.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다만 당신을 흐리멍덩한 눈으로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짓지만, 
당신의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이 전도하기에 제일 어렵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거룩하신 성령님이 계시다.
그리스도인 무리는 그리스도의 영으로, 즉 거듭남을 선물로 주시는 새로운 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들이다. 
장차 언젠가 이 성령님이 통제권을 갖고 온 우주를 가득 채우실 것이다.  
이분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이시다.
 
- 성령님을 추구하라, A. W. 토저

† 말씀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 요한복음 14장 17절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 요한복음 10장 27절

† 기도

하나님, 제가 겸손과 회개와 순종과 성실함과 ‘십자가 지기’를 통해 거룩한 삶을 드러내게 하소서. 
또한 구름과 불이 이스라엘 민족 위에 머물었던 것처럼 
저에게도 성령님이 비둘기처럼 머무셔서 거룩한 삶을 나타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