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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어려운 인생길 고비마다 은혜와 위로를 부어주시는 주님의 손을 결코 놓지 마십시오

by 안규수 2023. 5. 4.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저를 통하여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 요 14:26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방법은 다양한데 성령님은 생각을 통해 말씀하기도 하십니다. 
어느 날 새벽에 기도하는데 성령님이 생각으로 제게 말을 걸어오셨습니다.

“장 목사야, 너 산이 좋지?”
“예, 주님. 산이 너무 좋아요. 감사해요.”

그러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장 목사야, 나도 네가 그렇게 좋아.”

주님의 그 음성을 듣고 새벽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사랑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에 더 이상 다른 기도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저 감사하고, 찬양하고, 사랑한다는 고백밖에는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기도의 목적지입니다.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기도의 목적지는 내 기도에 응답해주신 그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기도를 응답하신 하나님을 만난 기쁨은 기도가 응답된 기쁨보다 훨씬 더 큰 기쁨입니다.

성령님은 기도의 영이십니다. 
성령님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돕고 이끌어주십니다. 
성령님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게 하십니다.

성령님이 하나님과 개인적이고도 친밀한 교제를 누리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온전히 하나 되게 하십니다. 
성령님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게 하십니다.

성령님이 우리의 기도를 완성해 가시고, 기도를 통해 우리를 완성해 가십니다.

기도의 주도권은 성령님께 있습니다. 
기도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성령님이시므로 나의 부족함은 기도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령님이 우리의 기도를 인도해 가시니 우리는 이렇게 기도하면 됩니다.

“성령님, 이 시간 저의 마음과 저의 입술과 저의 영혼을 다스려주시옵소서.”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풍성한 기도의 은혜를 경험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 따라하는 기도, 장재기

† 말씀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 로마서 8: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 요한복음 14:16

기도를 들으시는 주여 모든 육체가 주께 나아오리이다
- 시편 65:2

† 기도
기도해봐야 소용 없어, 내 뜻대로 안된다고 하시면 어떡하지? 
주님 내 삶에 내가 주인이 되어 주님앞에 나아가지 못하고 기도하지못하였던 것을 회개합니다.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다시 돌이켜 회개하고 주께 나아가도록 주님 도와주시옵소서. 아멘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23: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깊은 새벽 불도 꺼진 거실의 피아노 앞에서 한 남자가 흐느껴 울고 있었습니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하나님께 받은 남자는 공연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수많은 찬양을 썼고, 
찬양 집회를 다녔지만, 지방 한 교회의 찬양 집회를 다녀오는 사이에 
임신한 아내가 원인 모를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남자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는 찬양할 수 없을 것 같았고, 
다시는 주님을 구주로 고백할 수 없을 것 같던 그 순간 어둠을 뚫고 한 줄기 광명이 남자를 비췄습니다.
인생의 가장 힘들고 괴로운 순간에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남자는 
조용히 건반에 손을 올리고 주님을 찬양했습니다.

주님여 이 손을 꼭 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 몸을
폭풍우 흑암 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 때 주님여 날 도와주소서
외치는 이 소리 귀 기울이사 손잡고 날 인도하소서

국내에는 「주님여 이 손을」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토마스 도시(Thomas A. Dorsey)의 찬양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 주님의 사랑을 경험한 놀라운 고백의 찬양입니다.
우리의 모든 슬픔과 괴로움도 주님은 함께 하십니다.
어려운 인생길 고비마다 은혜와 위로를 부어주시는 주님의 손을 결코 놓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흑암 중에도 주님이 우리의 손을 붙잡고 인도하심을 믿게 하소서.
인생이 힘들고 고난에 지칠 때도 주님이 도와주심을 믿읍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