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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부모는 자식에게 돈을 주기 오래 전부터 핵심적인 가치관을 전수하여 준다

by 안규수 2024. 2. 16.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복된' 유산

처음에 속히 잡은 산업유산은 마침내 복이 되지 아니하느니라. 잠언 20:21

이 말씀은 잠언 편집자가 영적 전통의 깊은 곳에서 건져 올린 교훈이다. 
이것은 직접적 관찰뿐 아니라 친구들 사이에 오가고 
세대를 통해 전해진 사연들에 근거한 것임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부와 권력 있는 집안에 태어난 어린아이를 생각해 보라. 
어린 나이에 갑자기 그 모든 것을 상속받는다면 어떻게 될까? 
잠언 기자는 위험이 기다리고 있다고 경고한다. 
그는 그럴 때는 조심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

돈에는 인간을 타락시키는 영향력이 잠재해 있다고 성경은 거듭 경고한다. 
돈도 불처럼 순식간에 통제력을 앗아 갈 수 있다. 
경험이 부족하고 미성숙하며 계획적인 삶을 살지 않을 때 특히 그렇다. 
그럴 때 돈은 재앙을 불러오기 십상이다.

날마다 우리는 어마어마한 돈을 모은 젊은 사업가들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이 잠언이 기록될 당시만 해도 
대박이 터져 하룻밤 사이에 돈방석에 앉는 거부들은 거의 없었다. 
각종 범죄와 폭력을 통한 부정 축재가 아닌 다음에야 
그 시절에는 천천히 어렵게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여기에 한 가지 예외가 있다면, 
한 세대의 재산이 다음 세대로 전수되는 유산을 통해 즉각 부를 얻는 것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부모는 자식에게 돈을 주기 오래 전부터 핵심적인 가치관을 전수하여 준다. 
성품이 재물을 앞설 때 부의 파괴적 영향력을 피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를 적절히 훈육하고 경건한 성품을 심어 준 경우 유산은 복이 된다. 
수혜자가 책임감 있고 겸손하게 돈을 다룰 줄 알기 때문이다.

반면 돈은 풍족한데 성품이 그렇지 않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비극으로 끝나기 쉽다. 
잠언 기자의 지적대로 성품과 성숙이 결여되어 있으면 
돈이 파괴적 위력을 발해 유산이 지닌 잠재적인 선(善)이 무산된다. 
헛되이 낭비하고 어리석게 투자해서 돈을 순식간에 날려 버리는 것이다. 
이는 복된 유산이 아니다!

복된 유산에는 고유의 경계선이 있다. 
즉 하나님과 함께 계산하고, 건전한 조언자들과 함께 관리하며, 
성숙한 마음에서 나오는 도덕적 절제와 신조를 지킨다.
베푸는 자들이 차세대에게 경건한 가치관을 심어 주려면 일찍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만 수혜자들이 영적 '핵심'을 확실히 지킬 수 있다. 
그 핵심이 유산과 수혜자 양쪽을 모두 지켜준다.
 
베푸는 삶의 비밀 - 고든 맥도날드 -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빌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은 영국 최초의 공화정을 수립한 수상이자, 
「철기군」을 이끌고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청교도 운동을 일으킨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진리를 수호하겠다”라는 크롬웰의 진실한 동기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냈고 
심지어 범죄자들도 자발적으로 회개하고 군인이 되기를 자처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전투를 승리로 이끌고 영국 전역을 다스릴 권력을 손에 넣었을 때 
크롬웰은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모든 할 일을 마친 나는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교회에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조용히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앞으로의 나의 사명입니다.”

‘크롬웰’의 이름을 따라 모인 측근들은 크게 놀라며 만류했습니다.
“지금 떠나시면 안 됩니다.
이제야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손에 넣었는데 왜 아무것도 아닌 일을 하러 떠나려 하십니까?”
그러자 크롬웰은 굳건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영국 전역을 다스리는 일보다 작은 시골에서 주님을 따르는 일이 나에겐 더 중요하네. 
나는 결코 사라질 환상을 좇지 않는다네.”
우리가 가야 할 본향이 정말로 영원한 하늘나라임을 믿는다면 
세상의 그 어떤 명성과 권력도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라질 환상이 아닌 영원한 천국을 위한 일을 하며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세상의 가치보다 하나님의 가치를 섬기게 하소서.
어떠한 명성이나 권력보다 주님의 인정만을 생각합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