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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온유, 겸손, 순종은 세상에 영향을 주는 지도력의 가장 기본 요소다. 이 셋은 언제나 함께한다

by 안규수 2024. 3. 14.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도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 시편 25:9

“온유한 자”는 자기 마음을 깨뜨리는 자다. 
감정대로 반응하지 않고, 그 감정을 다스려 오직 진리에 반응할 줄 안다.

모세가 그런 사람이었다(민 12:3).
자기를 대적하며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반응하지 않았다. 
그런 말을 들으면 땅에 엎드렸다. 
모세의 전공은 ‘포복’(匍匐)이었다.

온유한 자는 하나님의 학교에서 ‘깨어짐’(brokenness) 과목을 배운다. 
온유한 자는 가난한 마음으로 간절히 주의 뜻을 구한다. 
기꺼이 배우고자 한다. 온유와 겸손은 형제다. 서로 함께한다. 
성장의 사닥다리의 첫 번째 발판이다. 
무엇보다 우리 주 예수님이 그런 분이시다(마태복음 11:29).

온유한 자는 하나님의 학교에서 ‘순종’(obedience)을 배운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에게 그분의 뜻을 보여주신다. 
온유하며 겸손한 사람의 특징이 순종이다. 
그는 하나님의 뜻에 기꺼이 순종할 줄 안다. 
온유, 겸손, 순종은 세상에 영향을 주는 지도력의 가장 기본 요소다. 
이 셋은 언제나 함께한다.

하나님은 온유하고 순종하는 자에게 그의 길을 가르쳐주셔서 주의 뜻을 따라 살게하신다. 
하나님은 온유한 사람에게 판단력과 분별력 그리고 통찰력을 주셔서 올바른 지도력을 발휘하게 하신다. (홍성건)


나는 광야에서 순종을 배웠다. 
감정을 다스리는 법, 말씀으로 반응하는 법도 배웠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 온유한 자에게 지혜와 분별력과 판단력을 주시며 가르치시고 이끌어가신다. 
주의 뜻대로 살게 하신다.

온유한 자의 표본이신 예수님을 종일 묵상한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이사야 53:7).

양은 죽을 때 잠잠하다.
돼지는 “나 죽소~” 하고 온 동네가 떠나가도록 소리를 질러댄다. 나는 돼지가 되기 싫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5).

모세는 주 앞에 엎드리는 포복이 전공인데, 나는 어떤가?
온 땅에 기독교문명개혁운동을 일으키고 싶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고 싶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내 삶을 드리고 싶다. 
그렇다면 온유함을 배우고 살아내야 한다.

말씀 속에 숨겨놓으신 보물을 캐는 맛을 알아야 한다. 
주님을 묵상하고 말씀대로 살기로 작정하면 그분의 일을 밝히 보여주신다.

나는 왕 같은 제사장이다. 왕의 품위에 걸맞은 삶을 살 것이다. (김미진)

- 왕의 지혜, 홍성건 김미진


† 말씀

온유한 자를 정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의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 시편 25:9

† 기도
주님, 제 마음을 깨뜨려 감정대로 반응하지 않고 오직 진리에만 반응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지혜와 분별력과 판단력을 주시며 가르치실 것을 믿습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에 기꺼이 순종하여 제가 속한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사 40:31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아프리카 태생의 미국인 선교사 겸 작가 제임스 애그리(James Emman Kwegyir Aggrey)는 
몇 년 동안 아프리카에 머물며 선교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루는 어떤 사람이 독수리 새끼를 주워와 닭장에서 키웠습니다.
독수리가 무럭무럭 자라 더 이상 키울 수 없게 되자 닭장에서 꺼내어 
하늘로 날려 보냈지만 독수리는 날개만 몇 번 퍼덕이다가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더 높은 지붕에서 던져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애그리는 마침 아프리카에서 연구를 하던 조류학자를 만나 독수리 이야기를 하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조류학자는 독수리라면 아무리 닭장에서 자랐어도 틀림없이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확언했습니다.
다음 날 조류학자는 독수리를 들고 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가파른 절벽을 찾아가 독수리를 힘껏 던졌습니다.
절벽에서 떨어지던 독수리는 바람을 맞아 날개를 몇 번 펄럭이더니 이내 유유히 창공을 향해 날아갔습니다. 
독수리가 날기 위해 필요했던 것은 험할지라도 더 높은 고도였습니다.
안전하지만 낮은 지붕이 아닌 위험할지라도 높은 절벽에서 독수리가 날아가듯이 
평온한 일상보다 고난 가운데서 주님의 능력을 더욱 체험하게 됩니다.
주님이 주신 힘으로 그 어떤 절벽에서도 푸른 하늘을 날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 아멘!!!

주님,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소서.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믿으며 주님만을 따릅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