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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허탕치지 않고 진짜로 성공하는 법

by 안규수 2024. 4. 8.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하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합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0^
 
 
허탕이다.
밤새 수고하여 그물을 내리고 또 내렸건만 완전 실패다.
밤새 한숨도 못 자고, 땀 흘리며 애썼지만, 물고기가 코빼기도 안 보인다.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마음은 허탈하고 몸은 지쳐버린 어부들이 그물을 씻고 있다. 
허무한 하루를 마감하려는 이들 앞에 갑자기 시끌벅적한 무리가 몰려온다. 
다름 아닌, 소문만 무성하던 ‘예수’라는 분이 나타나신 거였다.

그때 예수님이 어부인 시몬 베드로의 배에 오르시는 게 아닌가!
“육지에서 배를 조금 띄워주겠소.”

부드러운 목소리, 말할 수 없는 위엄이 베드로를 압도했다.
그는 홀린 듯 예수님의 청대로 배를 띄우고는, 엉겁결에 그 옆에 앉아 말씀을 들었다. 
난생처음 들어보는, 아주 깊이 있고 놀라운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예수님이 말씀을 마치시자 무리도 돌아갔다.
그런데 예수님은 돌아가시지 않고 남아, 베드로에게 말을 건네셨다.
“깊은 데로 나가, 그물을 내려서, 고기를 잡아보시오.”

이번엔 곤란한 청이었다.
이 아침 시간에 깊은 곳은 물고기가 잡히지 않을 게 뻔했다. 
하지만 예수님의 고귀하고 위엄 있는 음성을 거부할 수 없었다.

베드로가 말했다.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애를 썼으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따라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그 결과… 그물이 찢어지도록 엄청난 양의 고기가 잡혔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듣도 보도 못한, 상식을 뛰어넘는 일을 맞닥뜨리면, 
사람은 기쁨을 넘어 두려움을 느낀다. 
그 일은 베드로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분은 선지자가 아닌, 정말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이실지도 모른다!’
온 민족이 그토록 기다리던 하나님의 아들을 코앞에서 마주하다니, 
베드로는 다리에 힘이 풀려 예수님의 무릎 앞에 엎드려 말했다.

“주님, 제게서 떠나주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은 따뜻하고 근엄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 너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다.”

부드럽고도 강렬한 부르심에 그는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토록 원했던 만선이었지만, 그는 모든 걸 버려두고 즉시 예수님을 따라갔다. 
고기 잡는 어부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로 새 인생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당신에게도 이 같은 삶의 자리가 있는가?

밤새 허탕을 치고 피로에 절어 그물을 씻는 어부들처럼, 
갖은 애를 쓰며 달려왔건만 별 수확 없이 심신이 지쳐버린 삶의 자리.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예수님이 그 자리에 찾아오신다. 
오셔서 모든 허탈과 우울감을 뒤집으신다. 
땅의 것을 좇느라 지쳐버린 눈을 하늘로 들어 올리시며 산 소망을 주신다.

그토록 내 힘으로 수고해도 얻을 수 없었던 것들의 공급자가 우리 하나님이심을 깨달을 때, 
역설적으로 그것을 움켜쥐던 손에 힘이 풀린다.
아버지가 모든 걸 소유하신 분이라면, 
내가 하나라도 더 소유하겠다고 발버둥 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되려 아버지께서 주목하시고 가치 있게 여기시는 일을 배우고 따라가게 된다.

- 육이 죽고 영이 사는 40일 작정기도, 유예일

† 말씀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 시편 55:22

† 기도
하나님, 이제 움켜쥔 것들을 내려놓고, 
제게 생명을 주시고 산 소망이 되시는 구주 예수님을 바라보겠습니다. 
아버지의 말씀을 의지하여 믿음의 그물을 던지겠습니다. 
 
먹고사는 일이 아닌 하나님나라와 영혼 구원에 소망을 두며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뜻한 묵상>
 
롬 6:13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제자도와 영성에 대한 많은 저서를 남긴 달라스 윌라드(Dallas Albert Willard) 목사님은 
사역자들의 상담가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의 철학과 교수를 40년 넘게 역임했고 
일상에서의 영성 또한 오랜 세월 연구했습니다.

신앙의 다양한 문제에서 고민의 기로에 빠진 많은 성도들이 저마다의 고충을 
목사님께 편지나 이메일로 보내곤 하는데 목
사님은 그때마다 대부분 단 두 줄로 이루어진 답장을 보냅니다.

1.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하나님이 원하신다고 생각되는 일을 할 것.
2.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 것.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따라 사는 것, 이 한 가지 원리가 신앙생활의 유일한 원칙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세상에 시선이 돌아갈 때 모든 문제가 생기고 고민이 깊어집니다.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했다면 하나님의 말씀에만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심만 하고 인생은 내 멋대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가리키는 그곳으로 매일 한 걸음씩 걸어나가는 것이 진정한 순종입니다.

내 삶이 오직 하나님을 향해 걸어가는 순례의 여정이 되도록 
기도로 간구하며 하루를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을 위해,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하소서
나의 삶이 오직 주님만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지 돌아봅시다.<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