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죽음...
아침에 던지기에는
참 부담스러운 화두이지요.
하지만 우리 스스로에게 오늘 하루 잠깐의 짬을 내 이런 질문을 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내게 마지막으로 남은 일주일의 삶이 있다면 나는 그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나는 죽음 후에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것인가?"
"내가 만약 오늘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다면..."
대부분의 사람에겐 죽음은 가장 큰 두려움의 대상이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 죽음은 또 다른 소망을 품고 있는 축복이지요.
마음을 열고 손을 펴... 내밀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넉넉함이 나오는 원천이기도 하지요. ^0^
오늘은 고도원님의 <가치있는 삶, 아름다운 삶> 이라는 아침 편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태어나기 전에 인간에게
최소한 열 달을 준비하게 하는 신은
죽을 때는 아무 준비도 시키지 않는다.
그래서 삶 전체가 죽음에 대한 준비라고
성인들이 일찍이 말했던가. 어떻게 죽을 것인가
생각하는 인간은 분명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안다.
죽음이 삶을 결정하고 거꾸로 삶의 과정이
죽음을 평가하게 한다면 내 삶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공지영의《높고 푸른 사다리》중에서 -
* '삶 전체'가 죽음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면
조금이나마, 나의 죽음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내 삶에게 더 열심이여야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인생을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가치있는 삶,
아름다운 삶을 이어갈 때 아름다운 죽음도 예비하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한 뼘씩
더 잘 성장하지 않을까요?
그 때에는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롬 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의인이 되리라
서울 양화진에 있는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는 개화초기부터 헌신을 하셨던 145명의 선교사님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초기 선교사님들은 한국에 복음을 전했을 뿐 아니라 의료와 교육의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 중에는 한국의 독립을 위해 밀사로 활약한 헐버트 선교사님 같은 분도 계십니다.
먼 이국의 땅에서 목숨까지 잃어야 했던 선교사님들이었지만
이들의 묘비명을 보면 어떠한 마음으로 한국에서 선교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양화진에 최초로 묻히고 제중원에서 일했던 알렌 선교사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해 자신을 주셨습니다’라는 묘비명으로 마지막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여성선교를 위해 헌신했던 힐맨 선교사는 ‘내가 죽게 될지라도...’라는 묘비명을 남겼습니다.
한국에 온지 8개월 만에 숨을 거두었던 의료 선교사 루비 켄드릭은
‘나에게 100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치리라’라는 묘비명으로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헐버트 선교사는 ´성직자에게 최고의 명예인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이 목숨을 잃으면서까지 한국에 와서 봉사를 하고 복음을 전했던 것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해 변화되고 또한 남을 변화시키는 삶을 사십시오.
주님! 날마다 주님의 사랑을 더욱 알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