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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쉐마, 말씀을 마음에 새기다

by 안규수 2014. 11. 12.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어제는 디이스턴의 조직개편에 따른 팀장급 이상의 워크샾을 통해 열정과 소통의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함께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 듯 합니다. 

회사가 나의 주인이 아닌 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열정의 회복)과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이 사랑도 흐르는 것이기에

리더들이 먼저 다가가 섬기는 서번트리더십(=>소통의 회복)에 대해서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

저부터 변해야겠지요. ^0^   



오늘은 여운학 장로님의 <말씀의 생활화를 점진적으로>라는 칼럼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우리나라 기독교 신앙의 초기에는 영육간의 지독한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영접했다.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에 힘쓰게 되자 전도가 잘 되었고 빠른 양적 부흥이 일어났다. 

러나 점점 신앙생활이 편해지고 영육간의 고난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교역자나 성도들에게 내재한 인간의 죄성이 머리를 들기 시작하였다. 


안타깝고 슬프게도 우리나라 기독교는 급격한 사양의 길로 기울어지고 말았다. 

부흥도 세계적으로 가장 빨리 이루어졌는가 하면, 불신풍조도 또한 빨리 찾아왔다. 

초기의 순수한 믿음은 찾아보기 힘들고, 부끄럽고 추한 인간 본능의 거짓이 판을 치게 되었다.


이 위기의 기독교는 살아나야 하고 또한 그 길은 있다. 

오직 순수한 믿음의 회복과 점진적인 말씀의 생활화에서 찾을 수 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먼저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성경은 분명히 그 길을 밝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사탄은 온갖 방법으로 그 길을 훼방한다. 

성도들은 길잃은 양떼처럼 영적으로 방황하고 있다. 


남의 잘못을 캐어내는 일에는 눈을 부릅뜨고, 

자신만이 의인인 듯 착각하는 풍조가 너무나 강하여 이르는 곳마다 정의를 외치며 

말씀과 기도를 외치면서도, 말씀의 생활화의 기본인 말씀암송은 외면한다. 

말씀암송이 없는 묵상은 있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암송을 우선순위로 가르치지 않은 채 말씀을 묵상하라고 외치는 소리만 드높다.


쉐마, 말씀을 마음에 새기다 

이스라엘 민족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쉐마’(이스라엘아 들으라)는 크게 두 가지 교훈을 간직하고 있다. 

“첫 교훈은 하나님은 오직 하나인 여호와이시니 

너희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것이요, 

다음은 그 하나님의 말씀을 너는 먼저 네 마음에 새겨서 그 말씀을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것이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는 뜻은 그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 첫째 순서요, 

다음은 그 말씀을 암송하는 것이요, 그 다음은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네 어린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는 것이 이 교훈의 순서이다.


여호수아서 1장 8절에서는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라고 하였다. 


시편에는 묵상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시편 1편 2절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이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시편 119편 97절은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라고 노래한다. 

요한복음 1장 1절은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라고 밝히고 있다. 

위의 말씀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1) 하나님이신 말씀을 사랑하라

2)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부모가 먼저 이 말씀을 암송하라

3) 암송한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라

4) 부모가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가정에서의 조기 암송교육)

5) 묵상한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대로 살라(말씀의 생활화)

6) 그리하면 하나님이 너를 형통하게 하시리라(하나님의 약속)


말씀의 생활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세계 열방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할 나라를 아무리 찾아보아도 우리나라밖에 없다. 

이 대사명을 받은 우리가 영적 잠에 빠져들어 마땅히 해야할 일을 게을리 하면 

하나님은 다른 나라를 세워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다. 

우리는 맛을 잃은 소금의 신세가 되어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뿐이리라. 


너희는 깨어 기도하라고 하신다. 

또한 우리의 몫인 말씀의 생활화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말씀의 생활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땅끝까지 전파할 대사명을 받은 민족이다. 

사탄은 그 사실을 알고 존귀한 사명자들을 넘어뜨리려고 혈안이다. 

믿는 자들에게서 믿음을 빼앗아가려고 온갖 궤계를 다 쓰고 있다. 


먼저 지도자들의 눈을 멀게 하고 귀를 막아서 참부흥의 길을 보지 못하게 하고, 성령의 가르침을 듣지 못하게 한다. 

세상의 방해자들을 동원하여 성도들을 방황하게 만든다. 

그러나 우리로 점진적인 말씀의 생활화를 이루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보혜사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그 길을 밝히 보여주셨다. 


믿는 사람들의 가정마다 ‘이달의 말씀’을 작정하여 온 가족이 

이 말씀을 먼저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열심히 암송하여 주야로 묵상하고, 

날마다 삶에 적용하는 훈련을 쌓아가기만 하면 된다. 

다음달에도 그리 하되 지난달의 말씀은 지속적으로 암송묵상하며 생활에 적용해나간다면, 

1년, 2년, 3년 시간이 흐를수록 말씀의 생활화가 점진적으로 성실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십년 안에 말씀의 생활화가 모든 성도의 가정마다 이루어지게 하실 줄 확신한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신앙이 좋고 실력까지 뛰어난 한 외과의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시골에서 봉사를 하며 살았는데,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돈을 받지 않았고,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짧게나마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말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치료를 받으러 온 한 노인이 물었습니다.

“그렇게 말이 안 되는 소리를 어떻게 믿습니까? 

어느 날, 한 여자가 찾아와서 선생님한테 자기가 처년데 임신을 했다고 말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맞습니다. 아무리 저라도 그건 믿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의사의 대답을 들은 노인이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럼 자기도 못 믿을 이야기를 나한테는 왜 한 겁니까?”

“하지만 그 아이가 자라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고, 죽은 사람을 살리고, 

바다 위를 걷기 까지 할뿐만 아니라 심지어 죽은 뒤 부활까지 한다면, 

그리고 그를 따르던 사람들이 모두 그 사실을 전하는데 평생을 바쳐 이천년 뒤에도 그 사실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면, 

저는 일말의 거리낌도 없이 그 여자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믿을 것입니다.”


종교가 헛된 망상이며 나약함의 도피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시선을 조금만 돌려보면 믿지 않을 증거보다 믿을 증거가 훨씬 많습니다. 

예수님의 존재가 가장 확실한 하나님의 증거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 체험하며 성장하는 믿음 생활이 되게 하소서!

살면서 직접 체험한 하나님의 손길을 돌아보며 믿음을 확신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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