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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소중한 것을 내려 놓는것

by 안규수 2014. 11. 10.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주말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누리셨는 지요? 


저는 토요일 아침, 저녁에 테니스를 지인들과 하면서 피로를 풀었는 데요,

요 몇 달 고질적이던 엘보우의 고통(테니스 엘보우)이 심해지면서

앞으로 약 한달간은 테니스를 쉬면서 팔의 회복에 전념키로 가족들과 굳은 약속을 했답니다. 

지난 몇 년간 제게 있어 테니스는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어주던 소중한 친구인터라...

많이 아쉽고 앞으로 한달간을 어떻게 보내나... 걱정이긴 하지만

더 멀리 보고 잠깐 움크리는 소중한 시기로 삼아야겠지요. ^0^ 

잠깐 쉬기로 하면서 큰 아쉬움이 남는 것을 보면...

테니스가 제 마음과 삶의 중심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이 기회에 소중한 것(테니스 포함)을 내려 놓는 연습을 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듯 합니다. 

꽉 움켜지고 있는 내 손을 펴서...

내려 놓을 수 있을 때 만이

움켜쥔 것의 노예가 아닌, 움켜진 것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말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아침입니다. ^0^ 

그러고 보면 우린 참 많은 것들의 노예로 살아가면서 주인인 듯 큰 착각속에 살아가고 있지요.

내려 놓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기에...


금주 한 주간도 하나님의 평강이 당신의 삶에 가득하시길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0^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금슬 좋았지만 서로의 종교가 다른 어느 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지만 남편은 무신론자였습니다. 

어느 날 딸아이가 엄마를 찾아와서 물었습니다.

“엄마, 맨 처음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태어난 거예요?”

“하나님이 만드신 아담과 하와가 자녀를 낳으면서 생겨난 거란다.”

딸은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아빠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아빠, 맨 처음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 태어난 거예요?”

“아주 옛날에 지구에 원숭이가 있었는데, 원숭이들이 점점 변하다가 사람으로 됐단다.”

아빠와 엄마의 대답이 다른 것을 듣고 딸이 다시 엄마한테 물었습니다.

“엄마, 아빠는 원숭이가 변해서 사람이 됐다는데 그럼 누구 말이 맞죠?”

“응, 엄마는 엄마 쪽 집안 이야기를 한 거고, 아빠는 아빠 쪽 집안 이야기를 한 거란다.”


우리의 존재에 대한 생각이 우리의 가치를 나타냅니다. 

나란 존재가 하나님의 소중한 작품이란 사실을 늘 잊지 말고 

또 그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 주님의 존귀한 자녀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존귀한 자녀로써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잃지 마십시오.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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