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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주님은 산 같아서

by 안규수 2015. 10. 12.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주말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호치민은 어제 밤에도 강한 비가 내리더라구요.

건기를 곧  앞두고 우기가 막바지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이네요 ~ ^0^ 

덕분에 오늘 한 낮의 무더위도 다소 꺽일 듯 합니다. 


금주 한 주간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한 주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롬 11: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북미 인디언의 어떤 부족은 성인식을 옥수수밭에서 한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가장 넓은 옥수수밭으로 아이들을 데려간 뒤 밭을 가로질러 오면서 

가장 좋은 옥수수를 하나만 따오게 하는 것이 성인식의 전부입니다. 


단 한 번 딴 옥수수는 중간에 바꿔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렇게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닌 그저 가장 좋은 옥수수 하나만 따오면 되는 일입니다. 

그러나 막상 밭을 지나온 아이들은 대부분 형편없는 옥수수를 들고 돌아옵니다. 


밭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이들은 좋은 옥수수를 발견해도 언젠가 더 좋은 옥수수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거의 도착할 때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이미 옥수수를 고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사라져 

그중의 그나마 제일 낫지만 형편없는 옥수수를 따오게 됩니다. 

인디언들은 이 의식을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더 좋은 것을 찾는 욕심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알려주기 위해서 치릅니다. 


성숙한 신앙은 미래의 더 나은 것을 구하기보다는 현재에 주신 것에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리 손에는 이미 구원의 복음이라는 가장 귀한 옥수수가 들려 있습니다. 

그 사실을 잊지 말고 인생이라는 밭을 다 헤쳐오기까지 절대로 이 보물을 바꾸거나 버리지 마십시오. 


주님, 인생의 가장 귀한 보물을 이미 찾게 해주심에 감사하게 하소서. 

내 인생의 가장 귀한 한 가지를 무엇으로 생각하고 살았는지 적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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