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이 곳 베트남은 구정 분위기가 벌써 무르익고 있는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향해 떠나기 시작하면서 도심도 차차 한가해지는 모습이구요,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은 이찬수 목사님의 <오늘을 견뎌라> 라는 책의 일부릏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킴 윅스(Kim Weeks)라는 한국계 미국인이 있다.
이분은 6•25 전쟁 때 시력을 잃고 고아원에 있다가 미국으로 입양되었다.
다행히 좋은 양부모를 만나 명문대에 진학하여 성악을 전공하고 유명한 성악가가 되었다.
이분은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전 세계를 다니며 부흥집회나 전도집회를 인도할 때 특송으로 예배를 섬기며 동역하였다.
언젠가 이분이 간증한 내용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람들이 시각장애인인 나를 인도할 때 100미터 전방에 장애물이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단지 앞에 물이 있으니 건너뛰라고 하고, 계단이 있으니 발을 올려놓으라고 합니다.
나는 나를 인도하시는 분을 온전히 믿고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기기만 하면
어느덧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10년 후, 20년 후를 알지 못합니다.
단지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시는 하나님께 믿음으로 순종하면서
오늘을 살면 하나님께서는 내일을 인도하셔서
마침내 내게 약속하시고 계획하신 그곳에 도착하게 하실 것입니다.”
얼마나 의미 있는 메시지인가? 그런데 우리는 너무 먼 곳에 관심을 둔다.
우리는 저 앞에 무엇이 있는가를 궁금해하기보다 오늘 내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 속에서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인도해가시는가에 집중해야 한다.
그 가운데서 온전히 하나님만을 믿고 그분을 신뢰하고 따라가는 태도가 우리를 안전하게 이끌어줄 것이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은 한국 교회를 뒤집어놓을 어떤 프로젝트를 내놓는 것이 아니다.
다만 오늘 내게 맡겨주신 삶 속에서 그분이 비춰주시는 빛을 따라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겨가는 일이다.
그렇게 믿음을 따라 이끄시는 대로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어느덧 영광스러운 자리로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누리게 될 것이다.
그런데 주님을 따를 때 놓쳐서는 안 될 것이 있다.
그것은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 10:38)라는 말씀이다.
초대교회 당시 수많은 성도들이 이 말씀을 붙들고 주님의 길을 따랐기 때문에
고난의 길, 고통의 길, 심지어 순교의 자리까지 나아가는 그 자리를 묵묵히 지켜낼 수 있었다.
우리도 처음부터 비장하게 순교자가 되겠다고 각오하는 인생이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옳은 길, 바른 길,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걸어갈 때 놀라운 사역의 자리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그 곳을 떠나 지나가시다가 마태라 하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 마태복음 9장 9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잠언 3장 5,6절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
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 요한복음 16장 13절
주님, 매 순간 주님을 잊지 않는 삶 살길 원합니다.
길이요 진리되시는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과 동행하며 살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요 4: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는 16살에 장군이 되었습니다.
18살까지 수십 차례의 전쟁에 나섰으나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그 결과 약관의 나이에 왕이 되었습니다.
알렉산더는 30살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땅을 정복했는데,
당시 알렉산더가 정복했던 영토는 마케도니아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세계의 거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알렉산더는 오히려 많은 땅을 정복했음에도 공허함을 채울 수 없었기에 죽었습니다.
마지막 전쟁을 승리로 거두고 바빌론으로 돌아온 알렉산더는 마음의 허무함을 채우기 위해서 연회를 열어 술을 마셨는데,
무려 20일 간이나 계속되었고 나중에는‘헤라클레스의 잔’이라는 집채만한 잔에 술을 담았습니다.
결국 무리한 술을 이겨내지 못하고 알렉산더는 연회 도중에 쓰러졌고,
열병을 앓다가 세상을 허무하게 떠났습니다.
세계를 정복했음에도 기쁨이 없었기에 결국 술에 빠져 세상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땅을 정복해도, 세상의 모든 돈을 가져도
하나님의 부재로 인한 마음의 공허함은 절대로 채울 수가 없습니다.
헛된 것을 바라고 꿈 꾸는 삶이 아니라 귀한 진리의 복음을 쫓는 삶을 사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가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풍요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만족을 얻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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