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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봄 지난 주 금요일 아내와 마을 뒷산인 왕의산에 올랐다. 정상에서 바라 본 대지에는 아지랑이가 피워 오르고 매화는 금방이라도 꽃망울을 터뜨릴 기세다. 꽃샘 추위가 마지막 발악을 해 보지만 아무리 벼터봐야 밀고 올라오는 봄의 서기 앞에는 별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보, 우리 한.. 2013. 3. 23.
비움의 사랑 전주 안디옥교회는 깡통교회로 유명하다. 깡통교회가 일구고 있는 '가난의 기적'은 1983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현재 선교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휘목사는(77)가 교회를 개척하면서 미군이 사용하던 소형 비행기 격납고를 구해 그 위에 양철지붕을 덮고 예배를 시작했다. 깡통교회가 가진 그 흡인력의 비밀은 무엇일까. " 이 목사임이 내걸었던 교회 표어는 '불편하게 삽시다'였습니다.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리교회의 정신입니다. 교회가 선교와 이웃을 위해 나누는 것은 자랑할 일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것이죠. 교회가 가난해져야 사회가 부유해 집니다." 2006년 이목사의 뒤를 이어 박진구(60)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이교회의 전체 예산의 60%, 많을 때는 70%가까운 비용을 선교와 사회구제비로 지출하.. 2013. 2. 26.
경북 영주 소수서원, 부석사 영주 소수서원/고려시대 대학자 안향을 모신 사당이다. 연못가 바위에 백운동과 경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처음에는 백운동 서원이었으나 왕이 사액하여서 소수서원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서원 앞 소나무밭에서/ 풍치가 아름답기 그지 없다. 부석사 일주문/길가에 은행나무와 .. 2013. 2. 20.
강원도 정선의 가을 정선 까스공사 연수원에서 에세이스트 김종완사장님, 이곳에서 세미나가 있었다. 정선 화암동굴의 종유석 수만년 시간의 산물인 종유석의 아름다움 정선 화암 약수터 탄산수로 유명하다 201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