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말씀이 강하게 울리는 아침이네요~
내게 주시는 모든 것(상황, 환경)이 내게 좋은 것임을 다시금 기억하는 아침입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윤정희 님의 <하나님 알러뷰>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남편과 결혼하여 20년을 넘게 살면서 남편이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남편은 속상한 일이 있어도 화를 내지 않고 하늘을 먼저 쳐다보았다가 잠시 땅을 내려다봤다.
“하은 아빠, 화가 나면 차라리 말을 하슈.
오랜 시간 옆에서 보니까 이제는 하은 아빠의 습관을 알 거 같애.”
“무슨 습관이유?”
“당신은 화가 나면 하늘과 땅을 계속 번갈아 보는 거 같더라구유.”
“허허허… 그걸 알아챘어유?”
“그걸 모르겠남유. 특히 주님께 온전히 돌아오고 나서는 더한 거 같아유. 차라리 말을 하슈.”
“마누래, 난 말여유. 나 같은 사람이 무슨 할 말이 있을까? 그런 생각을 늘 해유.
가끔은 억울하고 답답해서 말이라도 하고 싶을 때가 있어유.
그럴 때 하늘을 보면서 ‘아버지,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남유’하고 주님께 여쭤봐유.” “….”
“난 당신처럼 응답을 금방 받는 사람도 아니고, 주님의 음성은 더더욱 잘 듣지도 못하니까
하늘 보고 고개를 숙여 날 쳐다봐유.
내 자신을 바라보는데 한심하기 그지없는 사람이 서 있는 거예유.
그리고 주님께 이렇게 말해유.
‘주님이 이 자리에 계시면 어찌하시겠습니까?’
그러면 답이 나오더라구유.
하늘 보고 주님께 묻고 다시 고개를 숙여 날 보면서
나 같은 죄인이 무슨 할 말이 있겠나 싶어 입을 다무는 거예유.
그러니 우리 집이 조용하잖아유.”
“하은 아빠가 화 났을 때 그런 방법으로 자신을 훈련시켰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유.
참 좋네유.
나도 지금부터 실행해볼게유.
화가 나서 참기 어려울 때 하늘을 한 번 보고 다시 고개를 숙여 나를 보구.
이러기를 서너 번 하고 나면 싸울 일도 없어지겠네유.”
“이 땅에서 살 날이 얼마나 된다고 싸우고 화 내고 한대유.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 되는 걸유. 늘 생각하는 거지만
성격 급한 마누래가 답답한 날 보면서 얼마나 힘들겄어유. 그래서 늘 미안하구먼유.”
남편은 늘 이랬다.
자신이 옳은 일을 해도, 미안한 일을 해도 늘 미안하다,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결혼 생활 20년을 넘기고 보니 성격 급한 나와 함께 사는 남편의 지혜를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느리다고 소리만 지르고 화만 냈지 남편과 함께하고자 하는 지혜를 생각해내지 못한 내 자신을 돌아보았다.
부부 싸움은 이기고 지는 게 아니고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배려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남편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남편으로 인해 속상해하는 나 때문에 오히려 더 가슴이 아프다는 남편의 말을 들으며,
부끄러워 고개가 저절로 숙여지면서 하선이가 늘 하던 말이 생각났다.
“엄마는 아빠 만나서 인생 땡 잡은겨.”
자식들도 알고 있는 사실을 나만 모르고 살아왔다.
“아부지 고맙구먼유, 저의 인생을 땡 잡은 인생으로 만들어줘서유.”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 마태복음 5장 9절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 골로새서 1장 20절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 야고보서 3장 17,18절
주님, 제 기분과 감정에 이끌려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주고 불편하게 했던 순간들을 회개합니다.
먼저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물으며 말씀에 순종하길 원합니다.
주의 이름을 화평을 이루는 자 되길 소원합니다.
요즘 밤낮으로 일이 많다.
손수 만드는 작업량에 비해 남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아 (몸도 아프고)
오늘 공방에서 작업을 하면서 중얼중얼 하나님께 기도를 했더랬다.
“하나님..이런 식으로는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
하지만 어쩌고 저쩌고.. .. ...수다 수다.. 그럼에도 감사합니다. 아멘.“
그렇게 눈을 뜬 채 손을 바삐 움직이며 하나님께 기도를 했는데,
잠시 후 내 마음 속에 들리는 말씀.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너무나도 선명히 떠오르는 말씀. (평소 외우던 말씀도 아니었는데..!)
그래.. 삶의 질은 내가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있지!
작업량에 투덜대던 마음을 버리고, 말씀에 비추어 다시 바라보니,
현재의 나의 모습은 과거에 내가 꿈꿔오던 모습이 아니던가. ^^
기도하며, 동행하며, 찬양하며 걸어온 이 길은 모두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니
감사함으로 받으면 진정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나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언제나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주어지는 모든 상황들을 감사로 받을게요!
모든 것이 아버지 안에 있으니깐요! ^_~
내 영혼이 감사..감사..또 감사로 언제나 하나님만을 찬양합니다. 아멘.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레 19:15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 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
유럽의 지휘콩쿨에서는 종종 원곡과 다른 잘못된 악보를 지휘자에게 주곤 합니다.
만약 중간에 지휘자가 지휘를 멈추고 악보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 면 심사위원들은 근엄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합니다.
“아니오, 그 악보는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계속 지휘를 하십시오.”
그러면 권위에 눌려 대부분 그냥 잘못된 악보대로 연주를 합니다.
그러나 몇몇은 권위에 굴하지 않고 잘못을 계속해서 지적합니다.
“아닙니다. 이 악보는 분명히 잘못되었습니다. 원곡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 심사위원들은 그 참가자에게 아주 큰 가산점을 줍니다.
악보가 잘못되었다는 걸 파악할 관찰력과 그 뜻을 굽히지 않는 소신이 있는지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이기 때문입니다.
위기에 처한 사람을 보고도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미국에서는 ‘선한 사마리아인 법’까지 제정되었습니다.
때로는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남을 위해 희생하며 헌신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이며
그 순간마저도 하나님이 지켜보시기 때문입니다.
선한 양심을 소신 있게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 통합니다.
주님! 세상의 풍파에 쓸리지 않고 말씀의 푯대를 붙잡게 하소서!
말씀에 어긋나는 일은 멀리하고, 말씀을 따르는 일은 지키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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