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편지

절대감사

by 안규수 2016. 9. 10.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구원 받은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0^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황성주 교수님의 <절대감사>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영적 승리를 맛본 경험이 있다. 

20년 전의 일이다. 

내가 암 환자에 대한 통합 의학적 면역요법을 최초로 시작할 무렵이었다. 

그때 최 집사님이라는 잊을 수 없는 암 환자가 있었다. 

위암이 재발되어 뼈만 앙상한 데다 복수(腹水)까지 차서 그녀의 처참함은 말이 아니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그 최 집사님이 마지막 소원이 있다고 했다. 

당시 내가 출석하던 온누리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하용조 목사님의 기도를 한 번 받고 싶다는 것이었다. 

2부 예배를 드리고 나서 미리 부탁을 드린 대로 목사님께 기도받기 위해 목사님 방으로 올라갔다. 

목사님은 일단 누우라고 했다. 

그리고 복수가 가득 찬 배 위에 손을 얹고 기도할 자세를 취하셨다. 

그런데 갑자기 목사님의 입술에서 찬송이 터져 나왔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감사하라 내 영혼아, 감사하라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기뻐하라 내 영혼아….”   


목사님과 목사님의 비서, 나와 아내, 최 집사님과 최 집사님의 남편 

이렇게 여섯 명의 눈에서는 어느새 감사의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것은 기적 그 자체였다. 

암에서 낫는 것만이 기적이 아니다. 

더 놀라운 기적, 기적 중의 기적은 그 절박한 상황에서 주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주님께 찬양하는 것이다.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다. 

최 집사님은 결국 천국으로 가셨지만 나는 그 영적 승리의 감격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어둠의 세력이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가장 처참한 최후를 맞게 하려는 절망의 순간, 

지금까지의 모든 비밀공작을 한 방에 무너뜨리는 것이 바로 감사의 슈퍼 파워이다. 

모든 좌절과 불평과 고통과 절망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비결이 바로 감사의 능력, 찬양의 권능이다. 

감사의 표현을 말로 하면 감사이고 노래로 하면 찬양이다. 

주님이 행하신 일을 말로 하면 감사이고 노래로 부르면 그것이 찬양이다. 

주님의 존재 자체에 대한 감사는 경배가 된다.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고발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명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명령을 받아 그들을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차꼬에 든든히 채웠더니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사도행전 16:22-26)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서 이 감사의 능력, 찬양의 권능을 경험하게 되었다. 

수없이 매를 맞고 감옥에 갇혀 차꼬에 채워진 상태에서 기도하고 감사하다가 찬양이 터져 나온 것이다. 

폭발적인 찬양의 능력이 빌립보 땅을 흔들었다. 

차꼬가 풀리고 옥문이 열리는 감사의 능력, 찬송의 권능이 빛을 발한 것이다.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하는 것이 능력이다.  

찬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찬송하는 것이 능력이다.  

기뻐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뻐하는 것이 능력이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3:17,18)


선지자 하박국은 하나님의 막대기인 바벨론이 타락한 유다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주님께 감사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합 1:3),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합 1:13),    


‘어찌하여’가 하박국의 주제이다. 

이런 의문과 더불어 이해할 수 없는 역사의 전개를 깊이 묵상하던 하박국은 역사의 마지막을 본다. 

영적 바벨론인 어둠의 세력을 멸망시키는 예수 그리스도, 그로 인한 최후 승리를 본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상황이 계속되는 역사의 현장에서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감사와 찬양을 드린다.  

무엇이든 깊이 들여다보면 보인다. 역사의 끝이 보인다. 최후 승리가 보인다. 


모든 불안과 염려와 불확실성을 끝장내는 방법은 

믿음으로 감사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찬양하는 것이다. 

믿음으로 기뻐하는 것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역대상 16장 34절

이러므로 여호와여 내가 모든 민족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리이다 - 사무엘하 22장 50절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 야고보서 5장 13절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을 바라고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할 수 없고 찬양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완전하신 우리 주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 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짐 울프라는 군인은 퇴역 후에 인생의 목표를 잃고 방황했습니다. 

연금도 모두 탕진하고 매일 술에 취해 살다보니 어느새 모든 재산을 잃고 노숙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십 년간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노숙자들의 재활을 돕는 ‘디게이지(Degage)’라는 선교단체 가 짐 울프를 도우러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짐에게 음식이나 돈을 주지 않고 

수염과 머리를 정리해 주고, 말끔하게 염색을 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깔끔한 정장을 입혔습니 다. 

완전히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본 짐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디게이지는 짐이 얼마나 멋있게 변할 수 있는지 모습을 보여줌으로 

더 나은 삶을 꿈꾸게 해주려고 이런 독특한 방식의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짐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3분짜리 짧은 영상은 15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노숙인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 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를 입어 구원받은 사람들은 모두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 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통해 부와 명예와, 권력 보다는 

죄에서 구원받은 새로운 모습을 허락하셨습니다. 

이 은혜와 모습을 깨닫고 있 는지, 귀하게 여기고 있는지 오늘 삶을 통해 돌아보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주님을 알기 전의 옛사람의 모습을 완전히 벗어버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백성에 합당한 새로운 마음, 새로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