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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항상 마음에 두라

by 안규수 2024. 2. 20.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예수님의 왕 되심의 가장 큰 걸림돌은 내가 판단하고 결론을 내리는 태도입니다.
판단 없이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주님의 생각이 자기 생각과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생각하기에 좋아 보이고 옳아 보이는 것 때문에 예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뜻을 넘겨짚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은 성전을 짓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단 선지자에게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겠다고 말했을 때 나단도 그것을 좋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 밤에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에게 다윗이 성전을 지으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항상 마음에 두고 
무슨 일이든 무슨 생각이든 분별해야 합니다.

분별하지 않으려는 고집이 들어가면 그 다음부터 마귀가 무섭게 미혹시킵니다. 
그렇게 미혹된 사람들 때문에 한국 교회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대단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믿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러다보니 죄를 짓고 살면서도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니까 언제나 나를 용서해주실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한편으로는 맞고 한편으로는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죄를 애통해하며 죄에서 벗어나기를 갈망하며 
주님께 나오면 하나님은 분명히 용서하고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죄에 대한 진정한 회개, 죄를 끊어버리려는 결단 없이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찬양한다면 이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으로부터 온 믿음이 아니며, 
그런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없고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 내 안에 거하라, 유기성

† 말씀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 이사야 55:8~9

†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높고 높으신 생각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 말씀을 읽고 기도했다고 해서 
내 생각이 주님의 생각과 같다고 생각하는 착각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생각과 길을 분별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22:37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해군사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장래가 촉망받는 생도가 있었습니다. 
이 생도가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원자력 해군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먼 조지 리코버(Hyman George Rickover)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생도는 전설적인 리코버 제독 앞에서도 조금도 떨지 않고 당차게 자신의 생각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워낙 우수한 성적을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리코버 제독은 생도의 우수한 성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자네가 좋은 성적을 받은 것은 알겠네.
그런데 이게 정말 최선을 다한 결과인가?
성적이 좋고 나쁨에 관계없이 정말 최선을 다했느냐고 묻는 걸세.”

자신만만하던 생도는 이 질문에 한참을 답변하지 못하고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이 질문은 평생 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무슨 일을 하든지 “정말 최선을 다했는가?”라고 되묻게 만들었습니다.
훗날 미국 대통령이 된 지미 카터(James Earl Carter Jr.)의 해군사관학교 생도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인 지미 카터는 자신이 리코버 제독에게 받은 “정말 최선을 다했는가?”라는 질문을 
모든 그리스도인이 훗날 똑같이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릴 구원하기 위해 최선의 것을 주신 하나님께 우리는 정말로 최선을 다했습니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
가장 귀한 예수님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을 최선을 다해 예배하십시오. 아멘!!!

주님, 무슨 일이든 주님 안에서 최선을 다했는지 살피게 하소서.
지금 내게 주어진 일에 정말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