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들의 편지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만들어진 경건은 오히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합니다

by 안규수 2024. 2. 29.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시편 38편은 죄로 인해 고통을 겪으며 주께 부르짖는 기도다.
죄로 마음도 가라앉고 몸도 병들었다.

심지어 원수들도 숨어 엿보다가 이때다 싶어 늑대처럼 달려들어 무자비하게 물어뜯으려 한다. 
이럴 때 정죄감에 짓눌리고, 낙심 가운데 있기 쉽다. 
겁에 질려 방에 콕 박혀 소극적으로 살기 십상이다

‘우울증 모드’로 가기가 쉽다.
그러나 이때야말로 하나님께 나아가 손들고 부르짖어 기도할 때다. 
오셔서 속히 도와주시기를 간구할 때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은 우리가 배워야 할 세 가지를 성령으로 기도한다.
첫째,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죄는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분리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 은혜, 긍휼이 나를 주께로 나아가게 한다.
내 죄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처절히 버림을 당하셨다.
그래서 담대히 ‘나를 돌보고 보살피는 일을 그치지 마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다.
다윗은 둘째로 “여호와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셋째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라고 기도한다.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이 세 기도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SOS다.


절대 나를 떠나지 않으시고,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붙들자(신명기 31:6).
또한 내가 부르짖을 때 주님이 지체하지 않고 속히 오셔서 도우실 걸 믿자.
지금은 부르짖을 때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의 기도에 응답하시며 반드시 도우신다.
“속히”에 밑줄을 긋자.
(홍성건)

다윗이 죄로 인해 고통 가운데 부르짖는다.

그의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며 종일토록 음모를 꾸몄다(12). 
죄의 결과를 본다. 죄로 인해 평안함이 다 깨져버렸다.

다윗처럼 내 죄악을 주께 아뢰고 죄를 슬퍼한다(18).
철저하게 회개하고 돌이켜 죄를 미워한다.

죄로 인해 하나님을 슬프시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때로는 선을 악으로 갚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르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한다(20). 
이때도 부르짖는다.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도우소서. 주는 나의 구원이십니다”(21,22)!
(김미진)

- 왕의 지혜, 홍성건 김미진

† 말씀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시편 38:21~22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행 10: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열려있는 구원의 문」의 저자이자 추방을 당하면서까지 믿음을 지킨 
대표적인 청교도인 조지 스윈녹(George Swinnock) 목사님의 「진정한 경건」이라는 글입니다.

『혼자 있을 때 경건한 사람이 진정으로 경건한 사람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 앞에 있을 때 억지로 선을 행합니다.
비난과 수치를 당할까 두려워 악은 일부러 멀리합니다.
그러나 홀로 있을 때는 이 모든 굴레가 사라집니다.
거룩한 척을 할 필요도 없고, 얼마든지 육욕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내 영혼과 정신의 적나라한 민낯은 혼자 있을 때 드러나는 법입니다.』


“인간은 신 앞에 선 단독자”라고 말한 키에르케고르는 경건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경건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신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 경건히 살아가는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중요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진정한 경건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드러납니다. 
사람의 인정을 받기 위해 만들어진 경건은 오히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방해합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가 아닌, 교회 안에서가 아닌, 혼자 있는 자유로운 시간에도 
주님 앞에서 떳떳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혼자 있을 때도 경건한 사람으로 합당하게 생활하게 하소서.
경건한 생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떳떳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 기도

내가 고통 속에 거할 때 주님은 내가 부르짖으면 속히 응답하시고 도우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나를 버리지도, 멀리하지도 마시고 나를 도우시는 주님을 간절히 의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