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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말이란 게 그만큼 힘이 있다. 그래서 힘든 말을 하면 마음까지도 힘들어진다

by 안규수 2024. 3. 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나의 언어를 바꿔보자

말에는 힘이 있다. 
얼마나 큰 힘이 있는지, 
야고보서는 우리의 혀가 광풍 가운데서도 
배를 사공의 뜻대로 제어하는 키와 같다고 표현했다(약 3:4,5 참조).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말을 조심해야 한다. 
말로 인해 공동체의 많은 형제자매와 가족들과 지인들을 아프게 할 수 있고, 죽일 수도 있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약 3:8,9

이렇게 혀에는 많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독이 가득하다.

같은 혀를 가지고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형제를 비판하며 죽이느냐는 무서운 경고다. 
이런 맥락에서 말씀이 이어지면서 
4장 11절의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라는 말씀이 나오는 것이다.

말이 그만큼 중요하다. 
그러니까 말을 바꿔야 한다. 
혀를 비방하는 데 쓰면 상대방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죽인다. 
그런 말을 사람 세우는 말로 바꿔야 한다.

말을 바꿔야 하는 이유가 또 있다. 
대개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말하지만, 
반대로 말하는 대로 생각과 마음이 바뀌기 때문이다.

말이란 게 그만큼 힘이 있다. 
그래서 힘든 말을 하면 마음까지도 힘들어진다.

헐뜯는 말 대신에 세워주는 말을 하라. 
사랑의 말, 축복의 말, 감사를 표현하는 말을 하라.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말을 자꾸 연습해야 한다. 
말만 바뀌어도 주변 공기가 바뀐다. 
언어를 바꾸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마음의 주인을 바꿔라>김승욱

자녀가 사춘기에 들어가면 생각과는 다르게 아이에게 하는 말이 좋게 안나가게 된다. 
정신 차려라, 빨리 해야라. 그렇게 하다가는 망한다, 너처럼 게으르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등등. .
실상은 자녀를 사랑해서 하는 말이지만 사랑을 느끼기 보다는 관계가 더 멀어지게 되곤 합니다.
말씀에도 혀를 제어하라 하신것처럼 주 안에서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면서 
아이를 세워주는 말로 축복하길 원합니다. 
 
 
<오늘 아침함께 나누는 따듯한묵상>  

요 21:22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찌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의 지휘자였던 
마이클 코스타(Michael Kosta) 경이 오케스트라를 연습 중이었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매일 연습하던 곡이었는데 그날따라 뭔가 다르게 들렸습니다.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연습시키던 마이클 경은 갑자기 피콜로 연주자를 향해 외쳤습니다.
“피콜로! 왜 연주를 하지 않습니까?”
자기가 내는 작은 소리 하나쯤은 빠져도 연주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피콜로를 부는 흉내만 내던 연주자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이클 경은 다시 연습을 지시하며 피콜로 연주자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아무리 작은 소리라도 필요가 없다면 악보에 넣지 않았을 겁니다. 
자부심을 가지세요. 피콜로! 당신의 악기도 분명히 이 연주에 필요한 부분입니다.”

누구나 이 넓은 세상에서 나 한 사람 없어져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 하나쯤 빠져도 교회에서 아무런 티가 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도 이 세상에서도 나만이 할 수 있는 하나님이 주신 귀한 일이 분명히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태초부터 나를 향한 계획을 갖고 계셨고, 
그 일을 위한 능력을 주셨음을 믿는 것부터 사명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만이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악기가 분명히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이 태초부터 나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세상에 보내주셨음을 믿으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께서 주신 일이 아무리 작은 일이어도 자부심을 갖게 하소서.
주님께서 나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세상에 보내주셨음을 기억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