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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하나님의 은혜

by 안규수 2015. 7. 3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저는 하노이엣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감기기운이 있어 호텔로 일찍 들어와 푹~ 쉬어서 인지 많이 좋으진 듯 합니다. 

오늘 아침은 마크 배터슨의 <올인> 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0^ 


우리는 우리 마음에 딱 맞는 하나님을 원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참되신 하나님을 믿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신앙에 빠지게 마련이다. 


우리는 마음에 드는 것은 선택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버린다. 

이것은 잘라내고 저것은 덧붙인다. 

하지만 그럴 때 우리가 최종적으로 얻는 것은 결국 우리의 형상대로 창조한 거짓 신(a false god)뿐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에 딱 맞게 행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물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느냐 맺지 않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하지만 그 관계의 규칙을 바꾸는 것은 우리의 권한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의 방식을 고집한다. 

하나님의 방식 따르기를 원하지 않는다. 

사도 바울은 우리 앞에 돌려진 패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히고 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21)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Lordship)에 무릎을 꿇는 순간, 

우리의 모든 죄가 즉시 그리스도의 구좌로 이체되고 우리의 죗값이 완불된다. 


우리의 죄는 2천 년 전에 이미 십자가에 못 박혔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비’이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복음의 절반 정도만 말한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가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 곧 하나님께서 자신의 진노를 우리에게 쏟지 않으시는 것이다.


복음의 또 다른 절반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가 절대로 받을 자격이 없는 것, 즉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주 되심에 무릎을 꿇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고 망각하시며, 

동시에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의 모든 의를 우리의 구좌에 이체해주신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공평하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마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네가 잘못한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는 대신, 

내가 올바로 행한 모든 것을 네 공적으로 인정해줄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 수 있는가? 이것이 복음이다. 

복음은 단순히 좋은 소식이 아니라 ‘가장 좋은’ 소식이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데는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 

다시 말해 비용을 지불하여 사거나 받을 수 없다. 

복음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 즉 공짜로 받는 선물이다. 


그렇지만 복음은 우리의 모든 것을 요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이 부분에서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갇혀버린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죄를 누리지는 못한다. 

하지만 또 너무 악하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누리지도 못한다.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많이 알고 있지만 예수님의 뜻대로 변화될 만큼 충분하지는 않다.


우리는 어떤 것도 포기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서 가지고 계신 모든 것을 얻기를 바란다. 

하나님께 모두 드리면 현세의 삶이 주는 것들을 놓치게 될 것이라고 염려한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말이다. 

그것은 뱀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거짓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실 것이다. 

이 말씀을 절대적인 진리로 믿어라.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시 84:11)


분명히 약속할 수 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리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실 것이다. 

이것은 전부냐 아무것도 아니냐의 문제이다. 

하나님의 모든 것을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드리느냐 드리지 않느냐의 문제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 마가복음 12장 43절,44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태복음 6장 33절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 시편 103편 1절 


우리의 것은 포기하지 않으면서 하나님께는 모든 것을 얻기를 바라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우리의 전부를 먼저 드리는 삶 오늘부터 실천하며 살게 하소서




하늘문이 열리고

은혜의 빗줄기

이 땅 가득 내리도록

 

마침내 주 오셔서

의의 빗줄기

우리 위해 부으시도록


깜깜한 암흑 시기를 걸어가는 누군가에게

주님의 은혜로

다시 한 번 힘차게 날아올라 비상하기를 꿈꾸며...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145: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미국의 사회학자 폴 마이어는 목표와 꿈을 가진 사람들을 조사해 통계를 냈습니다. 


그의 조사에 따르면 일생 동안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사람은 3%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60%의 사람들은 목표가 전혀 없었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들은 30%밖에 되지 않았으며, 

그 30% 중에 꿈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은 약 3%로 정말로 극소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말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3%의 사람이며 

나머지 27%는 막연한 꿈을, 

나머지 70%의 사람들은 표류하는 인생을 살아갔습니다. 


철학자 강신주 씨는 꿈에는‘두 가지 종류’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해서 품는 꿈’이며, 하나는‘현실에서 행동하게 만드는 꿈’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정말로 만나고 체험했다면, 

날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나의 삶이 바뀌어야 하고, 

그 꿈을 위한 실천이 이루어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며 실천하는 삶을 사십시오. 


주님, 날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명확히 깨달아 알게 하소서. 

내 인생은 어떤 목표와 뜻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 확인해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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