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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믿음으로 현실 상황을 바꾸는 영적원리

by 안규수 2023. 5. 3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2002년 한국에 돌아왔다. 
먼저 한국에 돌아왔던 아내는 풍토병을 치료받아 완쾌하고 아이도 무사히 출산했다. 
그런데 태어난 지 한 달이 된 아이가 한밤중에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아이를 들쳐업고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의사가 내린 진단은 전신 패혈증이었다. 
아이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한 달간 입원했다. 
그 작은 아이에게 24시간 내내 항생제를 투여했다. 
약이 얼마나 독한지 몇 가닥 없던 아이의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 
아이는 고통스러운지 이리저리 몸을 뒤척였다.

“이대로 증상이 계속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요.”

고개를 내젓고 돌아서는 의사의 말에 앞이 캄캄해지는 것 같았다. 
아이 대신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답답함에 얼마나 가슴을 쳤는지 모른다. 
인큐베이터 앞에서 밤낮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기도했다.

그런데 기도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모진 고난을 받으실 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 
지금 나의 마음이 마치 나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같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그 사랑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렸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감사의 고백이 터져 나왔다.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는 여전히 아픈 상태 그대로였지만, 내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채워지니 
불안함은 사라지고, 잠잠히 아이를 위해 중보하게 되었다. 
그렇게 새벽이 찾아올 무렵, 
마음속에 평안함이 찾아오며 하나님께서 아이를 고쳐주신다는 확신이 들었다.

“주님, 우리 아이를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쳐주신다는 믿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놀랍게도 그날 이후 아이는 급속도로 호전되어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그리고 완쾌되어 일주일 만에 인큐베이터를 나오게 되었다. 
이때 깨달은 것은 감사는 시점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 때도 미리 감사의 기도를 하셨다. 
나사로를 살리실 때 역시 미리 감사의 기도를 하셨던 것이 생각났다.

그동안 나는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그 상황에 대한 감사의 고백을 올려드렸다. 
그런데 하나님은 상황이 바뀌지 않았지만 미리 감사의 고백을 드리는 것을 기뻐하셨다. 
그리고 그 믿음대로 현실적인 상황까지 바꾸어주신다는 영적 원리를 깨닫게 되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_요 11:40-41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 최상훈 p122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약 5:16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프랑스의 과학자 알프레드 토마티스(Alfred A. Tomatis)는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면 태교에 도움이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과학계에서는 근거 없는 가설이라 일축했지만 
아인슈타인도 연구를 할 때 모차르트 음악을 즐겨듣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학자들이 이 학설을 지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신경생물학자 고든 쇼(Gordon Shaw)가 진행한 연구는 
‘모차르트 효과’로 알려지며 과학학술잡지 ‘네이처’에도 실린 가장 유명한 연구입니다.
모차르트 음악을 10분만 들려줘도 순간적으로 공간추리력이 30% 정도 증가한다는 이 논문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지며 모차르트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실험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끄러운 음악을 들을 때 집중력이 향상됐으며 어떤 사람은 일상 속의 소음이 더 도움이 됐습니다.
국내의 한 방송에서 진행된 실험에서는 트로트가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지듯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심신에도 안정이 찾아오는 단순한 효과일지도 모릅니다.

세상의 음악보다도 찬송을 듣고 부를 때, 
세상의 문학보다도 성경을 읽을 때, 
명상보다도 기도할 때 마음의 안정을 찾고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믿음을 키워 가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 안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되는 믿음을 주소서.
세상의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사모합시다
.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