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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편지

기억할 것은 인생에는 풍파가 있고, 우리는 그것을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by 안규수 2024. 1. 1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
다윗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시편 60편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시 60:1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해서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해서 항상 탄탄대로만 걷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삶을 살다보면 위기를 만나기도 하고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합니다.

질병에 걸리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시험에 떨어질 때도 있고, 억울한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더 어려운 것은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시편 60편의 배경이 되는 사무엘서를 읽어보아도 다윗이나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지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다윗이 큰 실패와 패배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풍파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겠지만, 하나님 앞에 특별히 큰 실수해서 벌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기억할 것은 인생에는 풍파가 있고, 우리는 그것을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방 족속을 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그 땅을 유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사명을 위해서 생명을 걸고 전쟁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이익이나 야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명을 위해서, 
하나님나라를 위해서 생명 바쳐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의 전쟁은 철저히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전쟁이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하나님께서 큰 어려움을 겪게 하시고, 
전쟁에서 패배하게 하시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굉장히 헷갈리고 의아할 것입니다.

다윗은 그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흩어버리셨고 
우리에게 분노하셨다고 고백하면서 회복을 간구합니다. 
여기서 가장 힘든 부분은 
하나님이 왜 흩으셨는지, 왜 분노하셨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별히 잘못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희생하고 섬기며 사역하고 있는데 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기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시험에 들게 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과 위기를 맞이할 때가 아주 많습니다. 
사실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때보다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더 많습니다.

그 가운데 쓰인 다윗의 고백이기에 우리도 집중하여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실패, 이유를 알 수 없는 위기, 
이유를 알 수 없는 질병 속에서 다윗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위기의 상황에서 다윗의 반응은 명확합니다. 
이유를 알 수 없어도 하나님께 회복시켜달라고 간구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이 겪고 있는 고난의 이유를 묻거나 따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흩어버리셨는지, 왜 분노하셨는지 그 이유를 전혀 따지지 않았습니다. 
오직 회복을 구합니다. 
2절부터 마지막 절까지 하나님께 왜 그러셨는지 한 번도 질문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기도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고난의 이유를 알 수 있을 때도 있습니다. 
지은 죄로 인해서 벌어진 일이라면 무조건 회개해야 합니다. 
그때는 하나님 앞에 돌이키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까? 회복되는 게 중요합니까? 
당연히 회복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유를 반드시 알아야만 회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회복시켜주시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결국 우리에게 진짜 중요한 것은 이유를 아는 것보다 회복입니다.

<황금시편> 고성준 p152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149:5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 저희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찌어다

세계에서 장사를 가장 잘한다고 알려진 유대인들은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다음과 같은 속담을 가르칩니다.
“웃지 않으려면 가게 문을 열지 말라.”
손님을 보고 미소를 짓는 것이 장사의 기본이며, 손님이 웃도록 기분 좋게 웃어야 
물건이 많이 팔린다는 것을 유대인들은 오랜 장사 수완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서비스 교육의 기본 중에도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얼굴과 낙하산은 펴져야 산다는 공통점이 있다.”
미소는 서비스에서만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데 가장 중요한 행동입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행동에는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먼저 웃는 사람을 따라 웃게 되고, 
누군가 하품을 하면 곧 연이어 하품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먼저 웃게 하고, 마음을 열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환한 미소를 보내는 것입니다.
표정은 마음의 창입니다. 
슬픈 마음으로 박장대소할 수 없고, 기쁜 마음으로 슬픈 눈물을 흘릴 수 없습니다. 
주님이 주신 기쁨이 우리 마음에 가득할 때 밝은 표정은 저절로 드러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뭔가 다른 우리의 표정을 보고 세상 사람들도 복음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복음을 전해야 할 VIP들을 대할 때도, 주님께 예배하려 예배당에 들어올 때도 웃을 수밖에 없는 기쁜 마음을 준비하십시오. 아멘!!!

주님, 언제 어디서나 밝은 미소와 웃음을 잃지 않는 힘을 저에게 주소서.
매일 주님을 만나는 신앙생활로 항상 기쁜 마음으로 삽시다
. <김장환, 나침반출판사>